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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③] 불심으로 빚은 염원 가득 '옥불상·좌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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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③] 불심으로 빚은 염원 가득 '옥불상·좌불상'
  • 여행작가 황현희
  • 승인 2011.08.0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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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는 가는 곳곳옥으로 만들 옥불상, 누워있는 좌불상 등 다양한 불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불심 가득 기도 드리는미얀마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여섯 개의 불상이 누워있는 차욱탓지 파고다

▲발치에서 바라본 와불상

미얀마에서 4번째로 큰 와불상이 있는 파고다. 차욱은 ‘6’을 뜻하는데 6개의 불상이 모셔진 곳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지금 보이는 불상 안에 5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파고다 내부에는 사람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는데

▲발바닥은 108번뇌를 뜻하는 108칸으로 나뉘어 있다

불상 조성에 힘을 보탠 이들의 이름이라고 한다.

자세히 찾아보면 한국인의 이름도 찾을 수 있다고.

이 파고다 불상의 특징은 살아있는 사람처럼 불상이 치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스모키 화장을 연상시키는 메이크업과 붉은 입술이 인상적인 불상으로 다른 불상과 다르게 여성미를 풍긴다.


거대한 기적의 산물 로카찬다 파고다

사면이 유리로 둘러쳐진 옥불상이 있는 로카찬다 파고다는 미얀마에서 일어난 수많은 기적 중 하나의 산물이다.

▲유리 관 속에 들어있는 옥불상

1999년 만달레이에서 발견된 1천톤의 백옥 원석으로 만든 이 불상은 처음에 발견당시부터 부처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기적의 산물을 당시 수도였던 양곤으로 옮기기로 하고 강을 통해 만달레이에서부터 양곤까지 옮겼다. 그 시기는 우기였는데 백옥 원석을 옮기는 동안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다고. 그리고 원석이 옮겨지는 동안 이 원석에 손을 댄 이들의 병이 낫는 일들이 생겼다고.

현재 불상은 발견당시 1천톤의 원석을 깎고 다듬어 500톤의 무게를 갖고 있는데 이 규모는 단일 옥으로 만든 가장 큰 불상이라고 한다.

▲불상 앞에서 기도 드리고 있는 양곤 시민들

석가모니의 치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쉐도 파고다


쉐도 파고다는 황금으로 장식된 외부가 매우 특이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내부 또한 황금으로 뒤덮여 있어 눈부신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곳으로 중앙에는 부처님의 치사리(齒舍利)가 봉안되어 있는 사리함이 자리한다.

▲쉐도 파고다 전경

내부는 현재 절반 정도 개금불사(改金佛事 불상이나 법당에 금칠을 새로 하는 일)가 진행중이다. 문양의 화려함과 섬세함이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완성되었을 때의 모습이 매우 기대될 정도이다.

▲치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사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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