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의 계절, 맛의 고장 전남으로 미식여행을!

전남도, 10월 추천 맛여행지 나주곰탕&순천 청춘창고 김지혜 기자l승인2019.10.04l수정2019.10.04 16:3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먹을 것이 가득한 풍요로운 계절, 식탐을 부르는 ‘가을’을 맞아 맛의 고장 남도로 미식여행을 떠나보자. 전남도가 10월 추천 맛 여행지로 ‘나주 곰탕거리’와 ‘순천 청춘창고’를 추천했다.

‘올드앤뉴(Old&New) 남도 미식회’를 주제로 한 이번 10월 미식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나주는 영산강을 통해 다도해와 남도 들녘에서 거둔 갯 것과 곡식이 몰려든 곳이었다. 옛날의 번영을 간직한 고장인 만큼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그중에서 나주곰탕은 대표 음식이다.

조선시대 관아 건물 금성관 앞에는 곰탕 전문식당이 즐비하다. 과거 벼슬아치들도 곰탕을 즐겨 찾았다고 한다. 곰탕은 나주 읍성내 오일장을 찾는 장돌뱅이들과 주변 고을에서 장을 보러 온 백성에게 국밥을 팔던 것에서 유래했다. 보통 뿌연 색을 띠는 일반 곰탕과 달리 나주곰탕은 국물이 말갛다. 양지나 시태 등의 고기 위주로 육수를 내기 때문이다.

▲ 나주곰탕

곰탕은 가마솥에서 계속 끓이기 때문에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온다. 따뜻하고 맑은 국물을 들이켜면 첫맛은 시원하고 뒷맛은 고소하다. 한입에 먹기 버거울 정도로 큼지막한 고기는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다. 잘 익은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곰탕은 포실포실한 밥이 말아져 나오기 때문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거뜬하다.

깊게 우려된 진한 곰탕 맛을 즐긴 후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도시민들의 휴식·체험의 장으로 펼쳐지는 2019 국제농업박람회를 관람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미래를 꿈꾸는 농업, 여성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 ‘청춘창고’는 일제강점기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한 ‘청년 창업·문화공간’으로, 994㎡(300평) 규모에 식당과 공방 등 21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이 곳은 하나의 공간 안에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두루 갖추고 있어, ‘내일로(코레일의 자유여행 패스)’를 이용해 순천을 여행하는 젊은 관광객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청춘창고에 들어선 식당은 총 14개. 그중 겹치는 메뉴는 하나도 없다. 쉬림프박스, 제육비빔밥, 수제버거, 문어덮밥 등 모든 점포가 골고루 사랑받고 있으니 입맛에 따라 고르면 된다. 그중 ‘구름 탕수육’이 인기메뉴다. 국내산 등심을 찹쌀가루와 함께 둥글게 반죽해 즉석에서 튀겨낸다. 하얗고 뭉글뭉글한 모양이 구름을 닮았다고 지은 이름이다.

 

근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젊은 층에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부상한 순천 드라마촬영장도 함께 둘러 볼만하다. 교복을 입고 복고풍으로 재현한 거리를 거닐다보면 과거로 돌아간 듯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고고장’ 세트와 구멍가게 등을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가족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맛의 고장 전남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식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며 “전남의 맛을 알려, 전남이 글로벌 미식 여행지로 거듭나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전남도 제공>


김지혜 기자  tournews21@naver.com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플러스

김지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발행처 : (주)태건미디어  |  사업자등록번호 : 105-87-36240  |  개인정보책임자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 조성란
발행인·편집인 유경훈  |  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136 301호  |  대표전화 : 02-326-0002  |  webmaster@tournews21.com
투어코리아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종로 라 00420(등록연월일 2009년12월14일)
투어코리아뉴스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3491(등록·발행연월일 2014년12월18일)
Copyright © 2009 - 2019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