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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초 5성급 호텔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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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초 5성급 호텔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들어선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9.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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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초로 5성급 호텔이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내에 들어설 전망이다.

대전시는 최근 리베라호텔, 아드리아호텔 등 지역 호텔이 철거돼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세계에 호텔 조성을 제안했으며, 그 결과 사이언스콤플렉스 내 5성급 호텔조성과 신세계조선호텔 운영, 사이언스콤플렉스와 한밭수목원을 연결하는 보도육교 건립을 지난 27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신세계 장재영 사장과 김정식 지원본부장, 신세계건설㈜ 문길남 부사장, ㈜신세계백화점 권상근 상무와 함께한 자리에서 5성급 호텔시설 추가 조성을 약속받았다”며 “신세계의 통근 사업비 추가 투자 약속에 힘입어 대전이 중부권 최대의 마이스(MICE)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신세계 장재영 사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 사진-대전시 제공

㈜신세계 측이 사업비 23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사이언스콤플렉스 내에 5성급 호텔시설 조성키로 함에 따라, 연면적 28만 3,466㎡, 43층 높이 193m 규모의 사이언스콤플렉스에는 백화점과 사이언스센터, 과학문화체험시설, 5성급 호텔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세계가 새로 건립할 호텔에는 중·소규모 마이스(MICE)행사 진행을 위한 연회장이 추가되고, 총 객실 206실 중 20%인 40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또 호텔 직영 레스토랑 등 식음시설과 인피니티풀, 스파 등 부대시설을 강화한 5성급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호텔운영은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맡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 측이 보도육교를 건립하기로 함에 따라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보도육교를 통해 손쉽게 도심 최대의 공원인 한밭수목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이언스콤플렉스와 갑천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제2엑스포교는 보도가 그동안 단절돼 한밭수목원으로 가기 위해 엑스포시민광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허 시장은 “5성급 호텔 추가 조성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시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5성급 호텔은 전국에 60여개가 있으며, 서울 24개, 제주 13개, 부산 7개 등 전국에 분포돼 있지만, 통합인구 약 554만 명이 거주하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지역에는 5성급 호텔이 없는 현실이다.

대전컨벤션센터는 지난해 520여건의 회의 유치, 12만여 명이 대전을 찾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무역전시관 부지에 약 4만 9,500㎡ 규모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고급 숙박시설 부재로 대규모 국제행사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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