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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 '백제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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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 '백제문화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9.2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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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기억에 남을 한 해의 포인트를 남기고 싶다면 ‘백제문화제’에 몸을 맡겨보자.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 다채로운 전시·체험, 풍성한 먹거리까지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이 백제문화제에는 가득하다. 여기에 여운은 짙고 감동은 깊다.

올해로 제65회를 맞은 백제문화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공주와 부여에서 펼쳐진다. 한류원조 백제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면 개·폐막식이 펼쳐지는 공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금성동체육공원 일원에서 백제로의 꿈같은 시간여행이 현실이 된다.

 

축제의 정석‘백제문화제’가 펼치는 강렬한 유혹

 

백제문화의 중심 ‘공주’

오랜 시간을 뛰어넘어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는 역사적 의미에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 그야말로 축제의 정석이다.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전통성에 근거해 백제의 수도였던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지난 1955년 출발해 2019년까지 축제의 역사만 65년이다. 특히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문화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백제의 후예들과 전세계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제대로 된 축제를 만끽하고 싶다면 주저할 것 없이 백제문화제로 향해야 하는 까닭이다.

 

특히 축제의 개·폐막식이 열리는 공주에서는 시선을 빼앗고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에서부터 아름다운 경관과 조명,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입 안 가득 행복감을 선사하는 먹거리까지. 축제장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에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란 주제와 ‘백제의 의식주’라는 부제에 대한 다각적인 조명을 통해 한류원조로서의 백제를 즐기면서 음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가득 마련했다.

공주시에서만 13개 분야 48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백제문화의 예스러운 멋과 흥겨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과거와 현재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만끽해보자.

 

1500년 백제의 혼을 깨우는 개·폐막식!

흥겨운 축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막식과 폐막식행사는 가능하면 꼭 챙겨야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설렘이 가득한 개막식과 아쉬움과 여운이 가득한 폐막식은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9월 28일과 10월 6일 각각 펼쳐진다.

개막식 공연으로 백제의 탄생신화, 약진하는 백제, 백제의 춤과 예술, 백제의 미래 그리고 이야기와 해설이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감동을 전한다. 이어서 첫날부터 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가수 싸이의 미니콘서트가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화룡정점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한화불꽃쇼가 백제문화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화합과 감사의 밤 폐막식도 다양한 볼거리로 흥겨웠던 축제의 아쉬움을 달랜다. 뮤지컬 갈라쇼, 주민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9일간의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펼쳐지며 꿈결 같은 백제로의 시간여행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이어서 인기가수 미니콘서트와 파이어아트 퍼포먼스가 축제의 마지막 흥을 끌어올리며,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한다.

전율이 감도는 백제를 만나다!

흥겨운 춤과 퍼레이드를 통해 대백제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축제의 둘째날인 9월 29일 오후 4시30분부터 9시까지 펼쳐진다. 중동초에서 출발해 중동사거리, (구)산성터미널을 거쳐 연문광장에 이르는 퍼레이드는 약 2,000여 명이 참여하며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웅진성퍼레이드와 더불어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웅진판타지아 뮤지컬 ‘무령의 꿈’도 놓치지 말아야 할 대표프로그램이다. 무령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냈다. 특히 공산성과 금강의 자연 풍광을 살린 공간적효과 및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오후 9시부터 50분간 펼쳐지는 뮤지컬 무령의 꿈을 통해 백제의 역사 속으로 빠져보자.

 

또 무령왕·왕비 퍼레이드, 무령왕 탄생이야기, 백제 來, 곰나루 오다,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 등 주제를 담은 공연 뿐 아니라 지역예술인 프린지공연, 청소년 어울림마당, 한류백제 국제댄스페스티벌, 세계유산등재 4주년 기념축하쇼, 국악 신명 콘서트, 공주 소년·소녀합창단 백제의 노래, 지역문화 예술공연까지 풍성한 공연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호강시킨다. 색다른 볼거리가 매력적인 의당집터 다지기, 신풍 선학리 지게놀이 등 전통민속예술공연도 볼만하다.

 

이 밖에도 백제 혼불 채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백제무령왕 헌공다례, 영산대재 등 제례 및 불전행사가 펼쳐지며 우리 전통문화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백제왕실연회, 백제차 100인의 향연, 다리위의 향연 ‘백제정찬’, 인절미축제, 백제의상체험, 고전머리 헤어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백제의 매력 속에 빠져들 수 있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배움과 즐거움이 배가되는 축제!

축제의 주제를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한 의식주락(衣
食住樂) ‘백제마을 고마촌’ 프로그램도 꼭 챙겨야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금강 미르섬에서 의식주락 4개의 테마로 교육과 놀이가 결
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참여해보자. 테마별로 퍼즐 속 백제, 고마촌 젠가, 고마촌 브루마블, 고마촌 의상실, 백제 사진관, 백제문양 스트링아트, 서소의 가죽장신구, 시루찌기 체험, 아버지의 모험, 백제토기 체험, 등불 만들기, 어허야~ 백제춤 배우기 등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가득 준비 돼 있다.

 

조금더 생동감 있는 재미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원한다면 백제플레이존으로 향해보자. 백제문화를 활용한 교육적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조금더 리듬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 방탈출존, 브릭아트존, 샌드아트존, AR체험존, VR체험존, 디지털스포츠존, 클라이밍존, 소무대, 백제문화체험존, 공주스마트시티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림에 소질이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전국 백제문화제 그림그리기대회에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전국 초등학생(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짜릿한 즐거움과 함께 백제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백제역사골든벨을 울려라’도 10월 5일과 6일 한차례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웅진체험마당, 농촌체험마당, 전통놀이체험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아름답게 꽃피는 백제의 밤깊어지는 가을 밤 낭만과 함께 백제의 밤도 아름답게 빛난다. 공산성과 금강을 배경으로 해상왕국을 상징하는 황포돛배와 무령왕의 웅장한 모습을 포함한 다양한 백제복식, 유물, 생활상 유등을 금강일원에 설치해 밤에도 화려한 볼거리를 더했다.

 

또 미르섬과 금강교 연문광장에 각각 백제의 별밤, 시간의 은하수, 한류 백제 등 백제의 의식주를 주제로 별빛정원을 연출해 환상적인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밤, 흥겨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밤마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수제맥주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올 가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꿈같은 즐거움이 현실이 되는 재미를 만끽해보자.

 
 
 

<사진 / 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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