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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수 올리고 꽉 찬 힐링 찾아 ‘산청’..웰컴 투 ‘산청한방약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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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수 올리고 꽉 찬 힐링 찾아 ‘산청’..웰컴 투 ‘산청한방약초축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9.18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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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10월 9일 산청IC입구 축제광장에서 열려
 

면역력 약해지는 환절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질 무렵 반가운 건강 힐링 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축제가 열리는 산청은 지리산 맑은 정기 받고 자란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의학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유이태, 허초삼 등 명의들이 의술 활동을 펼쳐온 곳으로, 예로부터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으로 통한다.

이러한 지역 특색을 살려 2001년부터 매해 가을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열고 있는 산청은 국가브랜드 ‘약초선도도시’로 선정됐다.

그저 그런 지역축제가 아니라, 특색 있고 차별화 된 콘텐츠와 알찬 구성으로 매해 가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올해에는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산청 IC 입구 축제광장 일원에서 ‘힐링 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열린다. 건강 지수 올리고 꽉 찬 힐링 누리고 싶다면 올 가을여행은 ‘산청’이다.

▲ 산청한약방 약재썰기 체험 중인 관람객

* 기승전결 ‘건강’을 말하다!

현대인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건강’과 ‘힐링’이다. 근무시간이 단축되고 나만을 위한 여가를 즐기고 있지만,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몸과 마음은 개운치가 않다.

몸이 찌뿌둥하고, 삐그덕 거리는 등 ‘건강 적신호’가 여기저기서 감지될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은 한층 증폭된다. 푹 쉬는 게 답이라지만 왠지 축축까라지는 듯 하다면 전통한방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로 가보자.

 

인생의 낙 ‘먹고 노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채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다. 특히 축제는 기승전결 ‘건강’이다. 산청의 특색을 담은 ‘한방약초’를 소재로 한 축제답게 한방진료, 올바른 약초 달이기, 약초버블체험, 족욕체험, 한방약차 시음 등 건강을 채워줄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 내몸의 보약 약탕기 체험

* 건강 체크하고 치료받고 힘 치솟고!

힐링축제, 몸에 좋다는 축제는 많아도 진짜 축제 현장에서 진료 받고 치료받는 축제는 흔하지 않다. 그러니 산청한방약초축제에 갔다면 놓치지 말자. 내 몸의 건강을 체크하는 기회를.

특히 축제 대표프로그램인 ‘산청혜민서’에서는 한방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진맥은 물론, 한방침, 무료진료(침 부항, 질환별 투약), 체질 분석을 통한 자가 건강관리법도 익힐 수 있다.

 

또 산청의 약초 효능을 직접 체험해보는 ‘내몸의 보약 체험’에서는 한의사로부터 ‘올바른 약초 달이는 방법’을 듣고 피로, 혈액순환 등 각종 증상에 따른 약초를 선별해 직접 달여서 먹어볼 수 있다. 건강에 대한 불안증을 현장 진료로 해소할 수 있고, 치료 받으며 생생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진정한 치유여행인 셈이다.

* 참여하고 체험하며 활력 충전!

‘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멀뚱히 보기만 하는 것은 적극 체험하고 경험해보는 것만 못하다.

그래서 인지 산청한방약초축제에는 여행자들이 온 몸으로 축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참여·체험 프로그램이 유독 풍성하다. 직접 만들고 맛보고 몸으로 느껴보며 잠들어 있는 ‘흥’을 깨워 기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한방약초체험’에 적극 동참해보자.

 

‘한방약초족욕’에서 직접 만든 한방 액상입욕제로 족욕하며 다과와 함께 힐링타임을 즐겨도 좋고, 대왕약탕기에서 만든 사물탕, 사군자탕, 총명탕 등의 한방약차를 무료로 시음하며 건강을 채워도 좋다. 그윽한 약초 향기 맡으며 치유의 산청약초터널을 거니는 것도 건강지수를 올리는 방법이다.

또 사극 속 조선시대 어의와 어녀들로 변신하는 ‘어의·어녀복 체험’하며 인증샷 찍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

 

어의·어의녀가 된 양 옛날 한약방을 재현한 산청한약방에서 한약재와 약탕기 등 한약제조기구를 구경하고 약초를 썰어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약초로 방향제, 비누, 염색천 만드는 약초공예체험, 약초버블 손세정제 만들어 보는 ‘천연약초버블 체험’, 한방차·발효차 시음하는 전통 다례체험, 약초향기주머니·약초화분·약초향기인형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도 특별한 재미를 안겨준다.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굳어버린 근육과 혈을 풀어주는 ‘기혈 순환체조 체험’으로 몸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고, 동의보감촌 동의전에서는 온열의자에 앉아 쉬는 ‘한방 온열체험’으로 한 결 가벼운 몸과 마음에 편안함이 깃든다.

이외에도 누에 생태 체험, 칼라누에 고치로 인형만들기, 건강명심보감 쓰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해볼 수 있고, 은어잡기 체험, 승마체험,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재미에 빠져볼 수도 있다.

 

* 산청의 가을밤 낭만에 젖다!

밤에는 낮과 또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동의보감촌 내 동의폭포, 테마공원, 십장생 동산, 산청약초관, 동의전, 불노장생문, 물레방아 등에 영롱한 불빛이 은은하게 빛나며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사한다. 이 곳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장 남겨도 좋다. 또 야간 조명이 설치된 ‘치유의 산청약초 터널’을 걸어보는 것도 가을밤 정취를 즐기는 방법이다. 야경과 어우러진 공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소확행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에너지 발산하며 흥 북돋는 문화공연 ‘풍성’

산 좋고 물 좋은 산청의 청청 자연 속에서 풍성한 문화공연 향연을 즐기는 건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에너지 발산하며 재미와 흥을 깨우니 축 처진 몸과 마음에 절로 활기가 돈다.

▲선비 남명 선생의 삶과 사상을 다룬 ‘남명’, ‘약초골 효자전’, 전통연희가 결합된 풍물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등 3편의 마당극 ▲익살과 해학, 신명을 자극하는 ‘명품 품바 공연’ ▲한방매직쇼 ▲국악한마당 ‘신명’ ▲뮤지컬 갈라콘서트 ▲청소년들을 위한 댄스&힙합페스티벌 ▲아프리카 동물 캐릭터 타악 퍼포먼스인 ‘하쿠나 마타타’ ▲한국창작무용 “나비야 청산가자Ⅱ” 등 흥을 끌어올릴 공연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힐링음악 감상여행 ▲산청가을향기콘서트 ▲송대관과 함께 떠나는 힐링 음악여행 ▲힐링시낭송 페스티벌 등도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

또 ▲현대의 명의를 가리는 도전! 허준 골든벨 ▲산청에서 명맥을 이어오는 최고의 전통농주(청주, 막걸리)를 가리는 ‘전통농주 터줏대감 찾기’ ▲11개 읍면의 특색있는 농악을 만나는 ‘농악 경연대회’ ▲읍면대항 민속놀이(윷놀이, 투호경기) 경연대회 ▲항노화실버합창대회 등 재능과 끼 뽐내는 경연대회도 축제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축제 마지막 날(10월 9일)엔 ▲관광객과 지역민이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기는 대동놀이 ‘힐링산청 파이널 페스티벌’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호기심·활력 깨우는 다양한 볼거리 가득!

호기심 유발하는 볼거리도 가득하다. 축제 주제관 한방항노화관에서 건강과 한방 항노화, 동의보감 관련 다양한 전시가 진행돼 지적 호기심을 채워준다. 동의보감관에서는 동의보감 탄생 배경과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동의보감·한의학의 역사 및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한방항노화 약초관에서는 임금님께 진상한 산청약초 특별전시, 민간요법에 나오는 약초, 역사를 바꾼 약초, 생활 속 비슷한 약초 구별법 등 약초의 모든 것을 흥미롭게 구성한 ‘약초와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을 즐길 수 있다.

 

웰니스 체험관에서는 한방약초로 화장품 만들기, 약초건강주스 체험, 지리산 티 테라피 체험으로 건강과 뷰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한방항노화 가공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한방항노화 산업관’, 산청약선밥상과 1읍면 1특선음식 등 101종이 전시되는 건강한 ‘산청대표 약선음식’도 이색 볼거리가 된다.

산청약초관 희귀약초 및 자생약초화분 전시, 동의보감촌 구절초 사진전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산청수제맥주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산엔청 청정한우와 청정돈 무료 시식하고, 각종 약초가 들어간 보양식 맛보며 ‘기력’ 충전을 하기에도 좋다.

올 가을, 동의보감 숨결 느끼며 그윽한 약초 향기에 취해 행복 샘솟는 ‘산청’으로 힐링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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