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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영화 프레임 안에서 입 안 가득 행복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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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영화 프레임 안에서 입 안 가득 행복 충전!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9.06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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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지역 자체가 ‘시간여행’이라는 훌륭한 테마를 지닌 여행지이다. 시대상을 잘 반영한 지역답게 영화 속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시간여행이라는 테마에 영화와 맛이라는 여행의 조미료를 더해보자. 영화 속 그 장소에서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 남기는 인증사진에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 빈해원/사진, 군산시

이국적인 분위기에 반하고, 맛에 반하는 빈해원

시대여행을 즐기고 있다면 시간 뿐 아니라 공간까지 이동해보는 것은 어떨까. 중국무협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빈해원은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요리 가게이다.

빈해원은 1950년대 초 화교인 왕근석 씨가 창업해 1965년 현재 건물로 이전했다. 딱 봐도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100년이 넘는 시간을 품고 있는 빈해원의 벽돌 건물은 근대기 화교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로 지난해 8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2층으로 된 빈해원 내부는 중앙홀에 큰 테이블들이 길게 놓여 있고, 1~2층 양 사이트는 룸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실제 영화 ‘타짜’ 속 중국집, ‘남자가 사랑할 때’ 속 도박장 등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복성루, 지린성과 함께 군산의 3대 짬뽕집으로 유명한 빈해원은 짬뽕과 함께 물짜장이 인기가 많다.

▲ 사진, 영국빵집

마음까지 달달해지는 영국빵집

1970~80년대 연인들의 대표적인 데이트장소였던 빵집. 그 시절을 담은 영화 속 연인들의 데이트 장면에도 빵집이 자주 등장한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배우 권상우와 한가인이 비오는 날 데이트를 즐기던 장소로 빵집이 등장한다.

여기서 등장한 빵집이 군산 시민들에게는 이성당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빵집이다. 32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빵집은 보리단팥빵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흰찰쌀보리빵은 밀가루 대신, 군산에서 재배한 흰찰쌀보리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빵집 데이트도 놓치지 말자.

▲ 사진, 군산커피가게

분위기 한 모금에 차오르는 여유, 군산 커피가게

여행을 즐기며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군산 커피가게에 들려보자.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창문 사이로 한혜진이 선을 보고 있는 모습에 황정민이 발길을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 카페가 군산커피가게이다.

비록 지금은 이전을 해서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떠올리기는 무리가 있지만 그윽한 커피향과 클래식한 분위기가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기다란 사다리가 놓여진 카페의 한 쪽 벽면에는 빼꼭하게 채워진 책장이 자리하고 있다. 

로스팅 한 커피와 직접 구운 빵 그리고 마음을 파고드는 책 한 구절. 아름다운 3박자가 군산 여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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