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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군, 불로장생 건강 항노화 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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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군, 불로장생 건강 항노화 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발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8.0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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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많은 분들이 함양산삼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함양여행의 즐거움과 행복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 9월 개최되는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함양 산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함과 동시에 함양 산삼 및 항노화 산업의 발전과 관련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건강 힐링축제인 ‘함양산삼축제’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거는 기대와 자부심은 실로 대단했다.

함양군에 있어 산삼은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주요 특산물이면서, 웰니스 고장의 명성을 쌓아주는 관광 문화콘텐츠다. 서 군수는 이러한 산삼을 연계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국내 항노화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삼으로 누리는 함양군의 행복 경영을 서춘수 군수에게 들어봤다.

▲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 산삼산업 발전 계획은

우리나라 지도를 펼쳐보면, 남부의 중심에 함양군이 위치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 개의 큰 산도 볼 수 있는데, 지리산과 덕유산 국립공원이 함양군을 감싸고 있습니다.

함양군은 이들 산 줄기에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함양 산양삼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건강입니다.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 국민들에게 신비의 약초인 산양삼을 한 뿌리씩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함양 산양삼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판매 시장이 이미 세계로 커져 해외 바이어들이 꾸준히 찾아와 상담을 벌이고 수출 규모도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 6월 17일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드로호비치시 시의회를 방문해 시의원들과 ‘2020함양산삼엑스포’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 다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산양삼을 3차 산업 즉 관광과 접목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함양군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산양삼의 힐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설로 산삼휴양밸리, 산삼주제관, 항노화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있는데, 모두 완공되면 산양삼으로 누리는 힐링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함양 산삼축제는 무엇을 보여줄 계획인가

함양 산삼축제는 올해로 16회째, 다시 말해 이팔청춘을 맞았습니다. 이번 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의 주제에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꽃을 활짝 피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산삼축제는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해 관광객들이 최대한 쾌적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축제장 전역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산삼 및 농산물 판매장, 향토음식마당 등 축제장 동선을 관람객 위주로 배치할 예정입니다.

축제 프로그램도 ‘황금 산삼을 찾아라’, ‘산삼캐기 체험, ‘심봤다! 소리 지르기 대회’, ‘산삼막걸리 페스티벌’ 등 다채롭게 진행하고, 윤도현밴드, 코요테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준비해 관람객들이 신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저잣거리 공연

또한 축제장 인근 공원에 마련된 캠핑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상림의 밤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산삼항노화엑스포 D-365행사’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한 엑스포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함양 산삼축제의 지역민 참여 확대 방안 및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함양 산삼축제는 지역민들로 구성된 123명의 축제위원들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심마니와 떠나는 밤소풍, 심마니 저자거리, 달빛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 제작에도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제장 내 각종 프로그램의 경품을 지역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늘려 관람객의 지역 체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작년 축제에서는 27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산삼과 농특산물 17억 원어치를 판매했
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 축제로 인한 직접 경제효과는 약 1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함양산삼엑스포’는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군 상림공원 및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국제행사로 개최됩니다.

▲ 김경수 도지사와 함께한 성악가 조수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대사 위촉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행사가 열리기까지 1년 남짓 남았는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무대인 산양삼산업화단지와 산삼휴양밸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설은 이미 준공돼 운영 중에 있으며 여타 시설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함양군이 가진 천혜 자원을 활용해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모델의 엑스포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엑스포 조직위와 함께 28개 전략 113개 과제의 로드맵을 만들어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개최 기대 효과는

함양산삼엑스포는 전 세계인을 위한 불로장생 건강축제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엑스포 개최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1,246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15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624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치들이 직접 피부에 와닿기는 어렵겠지만 엑스포 이후 함양군은 ‘불로장생 건강 항노화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우뚝 설 것입니다. 청정 함양군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농·산업 전반에 걸쳐 시장도 확대될 것입니다.

또한 함양산삼엑스포는 산삼과 지역 농특산물 등 청정 자원을 융합한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꾀해 관련 산업의 기업체 유치를 촉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 경제가 더욱 활력을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지역 외식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심마니 불로장생 항노화 산삼음식 개발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 ‘최고의 힐링 건강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불로장생의 기운 듬뿍 받아 가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함양군은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6일에는 우리나라의정신문화를 대표하는 함양 ‘남계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습니다.

함양에는 이외에도 많은 인문학적 유산들과 맑고 깨끗한 천연자연들이 관광객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아직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않은 분들에게 체험·관광·문화가 어우러진 함양군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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