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홀릭 마음 사로잡는 홍콩 쇼핑! 재래시장 vs 몰링

김초희 기자l승인2019.08.07l수정2019.08.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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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의 다양한 매력 중 단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쇼핑이다. 텅텅 비워서 떠났던 여행 가방이 돌아올 때는 가득 채워져 있다. 여행자의 지갑을 여는 홍콩은 꼭 구매해 와야 할 필수 아이템이 있을 정도로 쇼핑의 메카로 인기가 많다.

흥정하는 재미가 가득한 홍콩의 재래시장에서부터 복합쇼핑몰에서 빵빵한 에어컨 바람을 만끽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몰링(maling)까지! 지갑이 가벼워지는 만큼 마음에는 즐거움이 수북이 쌓인다.

▲ 레이디스 마켓

◈ 홍콩인들의 삶을 음미할 수 있는 3대 재래시장!

* 몽콕, 레이디스 마켓(Ladies' Market)

몽콕에 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레이디스 마켓이다. 1km 정도 거리에 100여 개가 넘는 노점들이 모여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흥정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 레이디스 마켓 

지하철 몽콕 역에서 도보로 2분이면 닿는 재래시장으로, 처음에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옷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면서 레이디스 마켓으로 불리게 됐는데 지금은 시계, 가방, 피규어, 인형, 생활소품, 의류 등 온갖 상품들을 판매한다.

기념품이나 가벼운 선물을 사기에 좋다. 유쾌한 흥정과 함께 득템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 야우마테이, 템플스트리트 야시장(Temple Street)

여행의 밤, 그냥 잠들기 아쉽다면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으로 향해보자. 어둠이 깔리면 더욱 빛나는 이 곳 야시장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나와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우마테이역에서 몽콕에 이르기까지 길게 형성돼 있어 편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고 천천히 둘러보면 특별한 여행의 밤을 즐길 수 있다.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하고 흥정하는 재미, 홍콩식 노점 식당 ‘다이파이동’에서 한 끼 식사, 이 곳 시장이 템플스트리트로 불리게 된 인근에 위치한 틴하우 사원까지. 그 어느 도시의 야시장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멋진 사진을 담아내고 싶다면 인근에 위치한 공용 주차장을 추천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6층에서 내려 왼쪽으로 향하면 알알이 환한 전구를 밝히고 길게 뻗은 야시장의 전경을 담아낼 수 있다. 단, 주차장이니만큼 절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페이호 스트리트 마켓

* 삼수이포, 페이호 스트리트 마켓 (Pei Ho Street Market)

옅은 핑크빛이 감도는 허름한 건물 밖으로 대나무로 만든 빨래 걸이가 길게 뻗어있다. 촉촉한 바람결에 빨래들이 춤을 춘다. 하늘을 향했던 시선이 건물을 타고 내려오면 웃통을 벗은 아저씨들이 수레를 끌고 지나간다.

빽빽하게 들어선 상점과 노점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고기, 두부, 각종 의류와 잡화, 생필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재래시장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이곳은 현지인들의 일상이 살아 숨 쉬는 페이호 스트리트 마켓이다.

▲ 삼수이포

특히 여행자의 가벼운 지갑과 미식을 즐기고 싶은 까다로운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만한 맛집들이 집결돼 있다.

기막히게 맛있는 군만두와 홍콩 최고의 두부 푸딩, 진정성 넘치는 옛날식 카트누들, 전통 디저트인 띰반 등 맛은 물론 가격도 착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시장 모퉁이 골목식당에서 혹은 노천식당에서 홍콩식 B급 구르메를 즐겨보자.

▲ 리틀투숍

만약, 홍콩의 골동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삼수이포에 자리한 리틀투숍(Shop Little Two)을 찾아보자. 골동품 애호가인 세친구가 마음을 모아 함께 운영중인 이곳은 벼룩시장 스타일의 가게이다.

오래된 홍콩 장난감, 달달달 힘겹지만 용하게 돌아가는 옛날 선풍기, 타이프라이터, 낭만이 가득한 비닐 레코드, 추억이 샘솟는 옛 완구, 오래전 홍콩 여인네들이 썼을 법한 뜨개질 도구, 낡은 타자기 등 빈티지한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마치 보물을 찾듯 다양한 상품 속에서 추억에 추억을 얹을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 헤리티지 1881

◈ 홍캉스도 역시 몰링이 대세!

* 1881 헤리티지 (Malling at 1881 Heritage)

쇼핑도 즐기고 아름다운 사진도 남기고 싶다면 옛 해양경찰본부 건물을 개보수한 1881 헤리티지만한 곳이 없다.

19세기 초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헤리티지는 과거 해양경찰 본부로 사용했던 석조건물로, 1994년 정부 기념물로 선정된 후 개보수 되어 2012년에 부티크 호텔(훌렛 하우스)과 고급 레스토랑, 카페, 바, 명품숍, 유적지 등 문화 및 소비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 헤리티지 1881

호텔 건물의 역사적 가치가 인정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남중국해가 모두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건축이 시작된 해인 1881년을 이름으로 가져왔으며, 빅토리아 건축의 특성이 잘 반영돼 있어 도심 속 영국적인 느낌이 물씬하다.

▲ 헤리티지 1881

여행의 피로를 잠시 풀면서 만족도를 올리고 싶다면 이곳에 위치한 분위기 깡패, 스테이블 바(Stable Bar)를 들러보자.

과거 마구간이었던 공간을 큰 공간적인 틀을 유지하면서 스테이크 하우스이자 바(bar)로 탈바꿈한 곳인데 은은한 조명과 목조 건물이 주는 안락함이 예술이다.

▲ 헤리티지 1881 스테이블 바(Stable Bar)

무려 102종류의 진 콜렉션을 즐길 수 있는 이 바는 진은 물론 프리미엄 와인과 맛있는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라이브 음악 공연도 준비 돼 있다. 가벼운 술 한 잔과 함께 말랑말랑 해지는 마음으로 한껏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겨보자.

▲ 하버시티

* 하버시티(Harbour City)

18만5000㎡의 규모를 자랑하는 하버시티는 즐거움의 망망대해, 홍콩의 대표적인 복합쇼핑몰이다. 오션터미널, 오션센터, 마르코폴로 호텔 아케이드, 게이트웨이 아케이드까지 총 4개의 빌딩에 빼곡하게 들어선 숍만 700여 개다. 그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이곳에 다모여 있다.

▲ 하버시티

패션 명품부터 라이프스타일 소품까지 국내에서 좀처럼 찾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망라한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은 멋쟁이들의 아지트로 불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 할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 역시 다채롭게 포진해 있다.

하버 시티는 워낙 넓기 때문에 일정이 빠듯하다면 미리 동선을 짜서 효율적으로 움직이길 권한다. 길을 잃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있다고 하니, 하버 시티 내 안내센터에서 배부하는 한국어판 내부 지도를 미리 챙겨 두면 유용하다.

▲ IFC

* IFC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알려진 IFC몰은 88층의 초고층 건물로, 홍콩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명품부터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 영화관, 각종 레스토랑, 뷰티샵, 바 등 2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종합 쇼핑센터로 2003년 완공된 이후 홍콩 최대의 쇼핑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L4층의 루프 가든 전망대는 홍콩의 야경을 즐기기 좋은 포인트로 유명하다. 또 피크 트램,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센트럴역(MTR), 스타페이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글·사진, 김초희 기자/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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