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7~8월에 3회에 걸쳐 ‘가야역사문화아카데미’를 실시한다.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아카데미 도내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각 회차별 40명씩 1박 2일 일정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아카데미는 오는 27일~28일 ‘구지봉에서 시작되는 가야’라는 주제로 김해 대성동고분 일원에서 이뤄진다.
2차는 8월 10일~11일 ‘낙동강주변에 세운 가야’라는 주제로 합천(옥전동고분군), 창녕(교동·송현동고분군)에서 ▲3차는 <남강과 남해안에 세운 가야>라는 주제로 함안(말이산고분분), 고성(송학동고분군)에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현재 세계유산등재 추진 중인 고분군을 직접 답사하며 고분의 규모와 입지를 직접 체감해보고, 실제 발굴현장에서 직접 유구와 유물을 눈으로 확인하는 체험을 통해 가야유물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소년과 전문가가 함께 가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가지며 체험과 답사·교육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 지역의 우수한 가야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가야역사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도는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및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추진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1차 아카데미에 참여할 11가족(40명)을 선정 완료했으며, 오는 31일까지는 2차(8.10.~11.) 참여 인원 접수를 진행하고, 8월 1일부터 9일까지는 3차(8.17.~18.)참가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 문의 및 자세한 일정은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