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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크루즈타고 아시아 휴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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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크루즈타고 아시아 휴양지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7.1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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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인기 크루즈 여행지

너도 나도 모두 떠난다는 여름 휴가철. 어디로 떠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크루즈 여행은 어떨까. 좁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장시간 이동하는 부담도 없이 배에 몸을 싣는 순간 여행이 시작된다.

휴가 기간이 넉넉하지 않거나 주말을 이용해 떠나고 싶다면 또는 휴가 전 후 가볍게 또 한 번의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2~5일 이내의 짧은 아시아 크루즈 여행도 좋다. 일상에벗어나 자유롭게 한 여름 낭만 즐기러 떠나보자.

▲ 드림크루즈

아시아 인기 크루즈 여행지

* 일본 속 또다른 나라 ‘오키나와’ 나하 & 미야코지마

크루즈 타고 일본 오키나와 나하·미야코지마로의 바캉스를 떠나보자. 16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는 일본 속 또다른 나라로 느껴질 만큼 일본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류큐 왕국 문화, 미국 문화 등 다채로운 문화가 혼합돼 있는 데다 동남아 같은 아열대 기후를 지녀 사시사철 휴양하기 좋기 때문이다.

▲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특히 오키나와 본섬의 가장 큰 도시이자 관문인 ‘나하’는 약 450년 간 류큐왕국의 수도로 번성한 곳으로, 류큐 왕국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나하의 대표 관광명소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슈리아시아성’이다. 슈리성은 류큐 왕조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류큐 왕조 전통 의상 입기 체험하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조용한 슈리성을 벗어나 오키나와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약 1.6km의 ‘나하 국제거리’에선 먹고 마시는 즐거움에 빠져도 좋다.

▲ 일본 오키나와 나하

나하의 또다른 대표 명소는 오키나와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수족관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융기한 산호암으로 이루어진 높이 약 20m의 절벽에 코끼리의 코처럼 생긴 바위가 특징인 ‘만자모’ 등이 있다. 만자모는 저녁노을 풍경이 아름다워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이외에도 지중해 바닷가 마을을 모델로 만든 리조트 ‘세나가섬 우미카지테라스’, 미국 서해안을 모델로 삼아 만든 복합상업시설 ‘미하아 아메리카빌리지’ 등도 휴식하며 여행하기 좋다.

나하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 즐기며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가까운 섬으로 떠나보자.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거리에 있는 미야코 제도는 크고 작은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는 곳, 보는 곳 모두가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이곳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 바다와 드넓은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된다.

▲ 일본 오키나와

최고의 휴식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눈에 담으며 느긋하게 쉬는 것이라는 여행자에겐 미야코지마만한 곳이 없다. 동양 제일 풍경으로 손꼽히는 ‘마에하마 해변’, 일본 백경(百景) 중 하나인 ‘히가시헨나자키’과 ‘이라부대교’, ‘요나하마에하마 비치 등 천하제일 절경들이 수두룩 하기 때문이다.

또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스나야마 해변’, 미야코지마 북동쪽 약 4km 지점에 떠있는 신들이 사는 작은 섬 ‘오가미지마’, 오키나와 최대 습지 ‘이케마습지’, 이키즈 해변의 하트 바위,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타라마지마’, 산호초로 둘러싸인 작은 섬 ‘민나지마’ 등도 빼 놓을 수 없다.

▲ 태국 푸켓

* 태국 푸켓에서 휴양지 낭만 즐겨요!

인도양 안다만 해에 자리한 태국 푸켓도 크루즈 여행으로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출발, 말레이시아를 거쳐 태국 푸켓에 크루즈가 도착하는 순간 휴양지 특유의 낭만에 젖어든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하얀 백사장를 그저 멍하니 바라봐도 행복하다. 푸켓에서 놓치면 아까운 여행지는 ‘팡아만 해 양 국립공원(Phana Nga Bay National Park)’이다.

▲ 태국 푸켓

13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팡아만은 바다 위로 석회암 카르스트가 돌출한 곳으로, 기암괴석 비경에 눈이 즐거운 여행지이다. 좀 더 가까이에서 구경하고 싶다면 배를 타고 팡아만 동굴을 지나며 석회암과 기암괴석의 매력에 빠져 봐도 좋다. 또 영화 ‘007 시리즈’ 촬영 이후 관광지로 유명해진 제임스본드 섬 구경과 카누체험도 해볼 수 있다.

푸켓 내 또 다른 섬 ‘피피 섬’은 세계 10대 섬으로 뽑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푸른 바다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태국의 문화를 만나고 싶다면 높이 45m의 ‘빅 부다’, 태국 느낌 가득한 ‘왓찰롱 사원’ 등에 들려도 좋다.

* 아시아의 진주 말레이시아 ‘페낭’

독특한 문화와 묘한 매력 가득한 말레이시아 ‘페낭’. ‘동양의 진주’, ‘인도양의 에메랄드’로 불리는 페낭은 유럽, 중국, 말레이, 인도 등의 문화가 뒤섞인 독특한 문화가 매력적인 곳이다.

▲ 말레이시아 페낭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지타운(George Town)’은 페낭 여행의 중심지로, 영국 식민지 역사, 중국 복건지방에서 온 이민자들의 정착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인증샷 남기기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최고의 장소다. 낡은 건물 위에 그려진 벽화들이 이채로워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페낭을 한 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페낭 힐(Penang Hill, 해발 833m)로 가면 된다. 총 길이 13.5km의 ‘페낭 대교(Penang Bridge)’에선 해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 크루즈 여행 관문 홍콩 & 싱가포르

이외에도 크루즈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홍콩, 싱가포르에서 반나절 또는 하루 짧은 도심 여행을 즐겨보자. 도심국가인 홍콩과 싱가포르는 조금만 이동해도 미식, 쇼핑, 아트 등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 홍콩

도심에서 1시간 이내 짧게 이동하면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하기 좋고, 유럽 부럽지 않은 해변 또는 호텔에서의 호캉스만으로도 만족도 높은 여행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드림 크루즈는 15만톤급 초대형 겐팅 드림호, 월드 드림호 등을 운항하는 아시아 럭셔리 크루즈로, 홍콩,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하는 2~5박 크루즈를 운항하고 있다.

<사진/ 드림크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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