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한여름에도 서늘함이 느껴지는 곳, 바로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있는 ‘고원 휴양도시’ 강원도 태백이다.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과 함백산, 백병산, 매봉산 자락에 둘러싸여 해발 750m 지점에 위치한 태백은 여름 평균 기온이 22도를 밑돌기 때문에 여름에도 시원하다.
덕분에 모기 구경하기가 힘들고 어지간히 덥지않고서는 열대야도 나타나지 않는다. 태백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태백의 여름은 활기차고 즐겁기도 하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할 무렵,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축제, ‘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 축제’(이하 발원지 축제)가 열려 색다른 낭만과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에는 7월20일부터 8월 4일까지 장장 16일간 황지연못과 검룡소, 365세이프타운 등이 여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축제가 시작되면 태백 시민과 관광객들은 ‘얼수(水)절수(水) 물놀이 난장’, ‘전통 물장수 체험’, ‘커버댄스경연 대회’, ‘야외 쿨-시네마’, ‘워터 야생화 트레킹’,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체험’, ‘물총 싸움’, ‘별난 거리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을 즐기며 신명난 여름날의 추억을 한 움큼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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