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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경쟁력은 연결성, 인프라 구축에 투자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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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경쟁력은 연결성, 인프라 구축에 투자 지속할 것”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6.27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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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제무역대표부, ‘2019 홍콩 만찬회’ 성료

“홍콩의 경쟁력은 연결성에 있는 만큼 홍콩은 계속해서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셜리 융(Shirley Yung)수석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포시
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9 홍콩 만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서 홍콩 경제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다른 지역과 지속적으로 연결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셜리 융(Shirley Yung)수석대표

이러한 전략 아래 지난해에도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55km에 달하는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됐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겸 해저 터널로, 이 거대한 대교 덕분에 기존 홍콩-주하이 이동 시간이 3~4시간에서 45분으로 대폭 단축되는 등 홍콩에서 주각 삼각주 서쪽 연안에 위치한 주요 도시들로의 이동이 훨씬 빨라졌다.

또한 홍콩은 홍콩국제 공항을 통해 세계 다른 지역과도 연결되고 있다.

셜리 융 수석대표는 “지난해 7천4백만 명의 승객이 이용, 이용객 수 기준 세계 3위 공항 지위를 차지했다고, 항공 화물의 경우 지난해 500만톤이 넘는 항공 화물과 항공 우편물을 처리하며 1위를 기록했다”다며 “홍콩의 경제 성장에 있어, 물리적 연결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해 제3활주로 추가를 통해 공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리적 연결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만큼, 전통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금융 및 조달 서비스, 운송과 물류 등 광범위한 범위의 사업과 전문 서비스를 국제적으로 개발해왔다”며 “그 결과, 홍콩에 8,700개가 넘는 해외 기업 사무소가 개설되는 등 매우 강력한 국제적 연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만찬회는 한국-홍콩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주요인사와 이주영 국회 부의장, 외교부 관계자 등 홍콩에 거점을 둔 국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한국에 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하루 빨리 한국에 설치되기를 바란다”며 “한국-홍콩 양국의 무역을 비롯해 경제 협력 증진을 기원한다”며 양국 발전을 위해 건배제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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