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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을 위한 ‘괌’ 핫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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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을 위한 ‘괌’ 핫 플레이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6.1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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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즐기고 인증샷으로 추억낚는 ‘괌’
 

스테디셀러 휴양지 ‘괌’.
화창한 하늘 아래 반짝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 이국적 정취 가득한 야자수, 잘 갖춰진 휴양시설들,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는 근접성 등등 괌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좀 더 색다른 괌을 만나고 싶다면 숨겨진 보석 같은 인증샷 명소를찾아 나서보자. 막 찍어도 화보처럼 멋스러운 사진 남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가 의외로 많다. 바캉스에 플러스 알파 여행 재미를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올해 괌 여행테마는 ‘인생샷 남길 괌’이다.

 

'괌’ 글자 배경으로 인증샷 찰칵

괌에 여행 왔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증하는 방법은 역시 ‘괌’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조형물이나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다. ‘괌’ 곳곳에 벽화나 조형물이 있어 ‘괌’ 글자 발견하는 재미를 숨은 보물찾기 하듯 누려 봐도 좋겠다.

* JFK 사랑해 괌 벽(I Love Guam Wall JFK)

특히 ‘JFK 사랑해 괌 벽(I Love Guam Wall JFK)’은 특별한 장비나 화려한 코디가 없이도 멋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증샷 스폿으로 추천한다. 괌 여행자라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포토존으로, 괌 관광 중심지인 ‘타무닝(Tamuning)’에서 만날 수 있다. K-mart에서 PIC쪽으로 가는 길목을 따라 산책하며 담벼락 벽화를 배경으로 추억을 수놓아 보자.

▲JFK 사랑해 괌 벽(I Love Guam Wall JFK)

타무닝 지역에는 괌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투몬 비치’도 자리하고 있다.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환상적인 투몬 비치의 매력에도 빠져보자. 해질 무렵 황홀한 일몰 풍경을 배경으로 나만의 화보를 찍어보자.

*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의 괌 조형물을 배경으로 줄서서 사진 찍는 인증샷 명소다. 이 스페인 광장은 333년간 스페인 지배를 받았던 괌의 아픈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곳으로,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작은 궁전과 잔디밭 위에 놓여 진 대포가 눈길을 끈다.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을 접대했던 곳으로 알려진 붉은색 지붕의 초콜릿 하우스도 궁전 입구에서 만날 수 있다.

▲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

또 이파오비치에서도 괌 조형물과 함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건질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투몬만 남쪽에 자리한 이파오비치는 곱고 맑고 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는 곳으로, 관광객뿐만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해변 옆 공원에는 바비큐 시설이 있어 아름다운 이파오비치 풍광을 눈에 담으며 바비큐파티를 즐길 수 있다.

‘메리조부두’에서 최고의 인생샷 도전

최고의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인스타그래머를 위한 추천 스팟은 ‘메리조피어공원(메리조부두)’이다. 괌 남부 필수여행 코스로 손꼽히는 곳으로, 바다를 향해 길게 쭉 뻗은 좁은 나무 데크 뒤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푸른 하늘이 하나로 만나 몽환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 메리조 부두

여행객들이 최고의 사진을 찍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곳이라면, 현지인들에겐 수영과 낚시를 즐기는 일상의 장소. 때문에 의외로 소박하고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오래돼 더 멋스러운 이나라한(Inarajan)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한 ‘이나라한’ 마을은 스페인 식민지 역사와 차모로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이나라한 벽화마을

허름하고 낡아 더 멋스러운 스페인풍 건물들 위에 마을의 일상을 담은 그림들 덕에 ‘이나라한 마을’은 여행자들이 사진 찍고 노는 핫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괌 남부 최고 명소로 손꼽히는 ‘이나라한 풀(Inarajan Pools)’은 이나라한 마을의 유명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 이나라한 벽화마을

흘러넘친 용암이 바닷물을 막아주면서 생긴 ‘자연 풀장’은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아 가족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다이빙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자연 풀장의 물빛이 워낙 맑고 깨끗해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특히 파랑 바탕에 코코새가 그려진 이곳의 다이빙대와 주변 풍경, 다이빙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 곳이다.

▲ 이나라한 풀(Inarajan Pools)

황홀한 자연 비경을 담다!

괌의 산호 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등 자연 비경과 이국적인 열대 풍경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인증샷을 남겨도 좋다. 특히 타무닝 지역의 ‘지미 디의 그네’는 인생샷을 업그레이드하기 좋은 곳이다.

투몬 비치에 비해 덜 알려진 둥카스 비치에서 만날 수 있는 데, 이 곳에서 인생샷을 건지려면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바다와 나무 그네에 환상적인 일몰이 더해지는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또 망길라오에 있는 산쿄
가든에서는 괌 특유의 열대 풍경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지미디의 그네

예술의 향기 따라 괌 여행하기!

최근 세계 예술가들의 그림이 괌 곳곳의 벽화를 채우고 있어 예술 여행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타무닝 지역의 호텔과 쇼브존 F. 케네디 고등학교 주변에 독특한 색감의 개성 넘치는 벽화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 괌 곳곳에서 예술여행을 즐길 수 있어 의외의 재미를 선사한다.

괌정부관광청이나 괌박물관, 하가냐 도서관, 더 플라자, 괌 씨워커, I3 rhka 버스 정류장, 타무닝 르셀 약국 등에서 벽화 구경하며 벽화를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예술샷 찍는 재미에 빠져보자.

▲ 괌정부관광청 맞은편(Across GVB/Tumon)에 있는 벽화. 제프 이잔 작가는 일상생활과 물건에서 영감을 얻었고, 에거스트랜드는 과감한 색감을 이용해 죽음과 유머를 함께 표현했다.
▲ 괌 씨워커. 해양 라이프를 아름답게 미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벽화로, 색감이 멋스럽다.

괌 여행 꿀팁

괌 인증샷 여행의 즐거움은 인증샷 찍는데 그치지 않는다. 괌 주요 관광지, 스파,
레스토랑 등에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여행 가성비와 가심비를 높일 수
있다.

 

여행자가 올해 9월 31일까지 인스타스팟으로 선정된 곳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찍은 후 해시태그(#instaGuam, #인스타괌)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를 하면, 괌 현지 가맹점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가령, 괌 박물관 입장료 20%, 시워커 투어 관람료 10달러 할인, 찬단 스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괌정부관광청이 펼치는 ‘2019 인스타괌2.0(#instaGuam2.0)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혜택을 받으려면 ‘샵 괌’ 무료 앱을 다운받아 인스타스팟 리스트 및 혜택을 확인하며 괌 여행을 즐기면 된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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