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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파프리카·토마토 인기... 해외로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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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파프리카·토마토 인기... 해외로도 수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5.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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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은 파프리카 생산지로도 유명한 데, 내륙 산간 커다란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게 특징이다.

강원도 철원군은 파프리카와 여름 토마토 생산지로 유명한 고장이다.

많은 농민들이 심혈을 기울여 농사에 매진한 결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고,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주요 소득작물로 자리 잡았다.

철원군이 오대쌀과 함께 파프리카와 토마토가 유명한 것은 지역적 환경 영향이 크다. 환경부도 인정한 중금속 오염이 없는 청정지역이면서 화산 지역이다 보니 인체에 가장 좋은 신비한 원소인 게르마늄 성분이 토양과 물에 다량 함유돼 있다. 게다가 철원군이 내륙 산간을 이루고 있어 일교차가 아주 크다.

▲ 철원군은 토마토 생산지로 유명한데, 지난해 근남면을 비롯해 인근 김화읍·서면 일대 농민들이 일본에 수출한 물량은 174t에 달했다.

전국이 펄펄 끓는 여름철에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되다 보니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게 특징이다. 과육이 단단하면 보관 기간이 길고 유통도 용이해 상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A. B. C와 수분이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 C는 오랜지 3배, 귤보다 6배나 많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과 햇볕에 노출돼 피부에 생긴 기미, 주근깨 예방에 효과적이란다.

토마토는 항암에 좋은 라이코펜과 B-카로틴이 들어있는데,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수확한 토마토에는 특히 함량이 더 우수하다고 한다.

철원군의 파프리카 재배 면적은 대략 148.7ha, 토마토는 132ha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철원군은 지난 2017년 파프리카에 이은 여름 토마토를 주요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화지역에 6.6㏊, 지난해에는 갈말·동송지역에 4㏊ 규모의 토마토 수출단지를 조성했다.

파프리카와 토마토는 해외로도 수출되는 데, 특히 지난해 근남면을 비롯해 인근 김화읍·서면 일대 농민들이 일본에 수출한 토마토는 174t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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