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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블린 강 샌즈 리조트 마카오 세일즈 부사장..유럽 품고 연 평균 투숙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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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블린 강 샌즈 리조트 마카오 세일즈 부사장..유럽 품고 연 평균 투숙률 95%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5.1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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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파리 이어 내년 런더너 마카오 추가로 선보인다!

“마카오 속 유럽 여행 즐겨보세요!”

▲ 에블린 강 샌즈 리조트 마카오 세일즈 부사장

7개 브랜드 호텔, 1만2,500여 객실로 구성돼 있는 마카오 최대 복합 리조트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또다시 변화를 시도한다. 샌즈 마카오의 랜드마크 이탈리아 테마의 베네시안, 2016년 9월 선보인 파리 테마의 파리지앵에 이어 내년 중 런던 테마의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블린 강 샌즈 리조트 마카오 세일즈 부사장을 만나 리조트의 변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 리조트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다시 한번 진화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마카오 콜로안섬과 타이파섬 사이 매립지역에 조성된 마카오 최대 복합 리조트로, 7개 브랜드 호텔, 1만2,500여 객실로 구성돼 있다. 850개 면세점, 150개 식당, 7개 극장까지 거의 모든 갖추고 있는 데다 개발할 땅도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예상 밖의 행보다.

이에 대해 강 부사장 역시도 2016년 9월 선보인 파리 테마의 파리지앵을 끝으로 사실상 더 이상의 개발은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고. 그러나 자체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은 이탈리아, 파리, 런던 등 유럽 3곳이었다. 이러한 소비자 선호를 고려, 샌즈 리조트는 기존 이탈리아, 파리에 이어 런던을 추가하기로 했다.

▲ 파리지엥 마카오

# 코타이 센트럴, 런더너 마카오로!

현재 쉐라톤, 콘래드, 세인트 레지스, 홀리데이 인 등의 코타이 센트럴 지역이 '런더너 마카오'로 통합될 예정이다. 기존 홀리데이 인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런던을 테마로 한 올 스위트룸으로 바꾸면서, 이 지역 거리도 모두 런던을 주제로 해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런더너 마카오가 완료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의회 의사당을 본 떠 만든 외관을 비롯해 96m 높이의 엘리자베스 타워와 상징적인 시계빅벤 등 런던하면 떠오르는 주요한 랜드마크들을 모두 만날 수 있게 된다.

▲ 코타이샌트럴

뿐만 아니라 ‘근위병 교대식(Changing of the Guards)’와 영국의 역사, 문화, 문학의 상징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는 리테일 퍼레이드를 비롯한 영국 테마의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샌즈 마카오에서 이탈리아 콘센트의 베네시안, 파리 테마로 한 파리지엥, 런던을 주제로 한 런더너 등 3개의 복합리조트를 갖추게 된다. 그야말로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실상 거의 만실, 그 이유 있었네!

무려 1만2,500여 개에 달하는 객실. 과연 얼마나 객실이 찰지 솔직히 궁금하다. 강 부사장에게 확인해 보니 연 평균 투숙률이 94.5%에 달한단다. 사실상 주말은 만실인 셈이다. 이렇게 만실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기란 어렵지 않다. 바뀌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기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한 지붕 아래에서 미식, 쇼핑, 쇼 등 거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여행자의 취향을 저격한다. 리조트 안에서 이탈리아 베니스로 여행 온 듯 곤돌라 타고, 파리 에펠탑 구경하며 거리공연 즐기다 850개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150개 식당에서 먹방, 7개 극장에서 화려한 쇼를 관람까지 할 수 있으니. 리조트 자체가 ‘아시아 최고의 흥미진진 여행목적지’인 셈이다.

▲ 지난 4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로드쇼에서 에블린 강 부사장이  마카오 샌즈 그룹 리조트 사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끈끈한 파트너십도 한 몫

뿐만 아니라 샌즈 마카오가 각국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중시하는 것도 투숙률 95%의 비결이다. 샌즈 마카오는 각국 업계 파트너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어온 덕에 아시아 최고 목적지로 거듭났다고 여기고 있다.

이에 샌즈 마카오는 매해 주요 도시를 돌며 로드쇼를 진행, 자사의 비전과 최신 소식을 직접 파트너들에게 전하고 있다. 올해에도 서울(4월 17일) 을 포함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닝보, ▲샤먼, ▲톈진, ▲창사, ▲충칭, ▲난닝, ▲홍콩, ▲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가오슝, ▲싱가포르, ▲델리 ▲뭄바이 등 19개 도시를 6개월간 순회하는 글로벌 로드쇼를 진행한다.

# 여행 만족도 높여 재방문율 높여라!

샌즈 마카오는 여행객들이 한번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행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에펠탑의 7층과, 37층 2개의 전망대를 비롯해 거리공연, 큐브 어드벤처존 등 연인, 가족 등 타깃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또 6월 9일까지 ‘파리지앵 미식 축제’를 열고 에펠탑에서 프랑스 요리, 와인,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미식여행자의 입 맛을 사로잡는다.

1만5천개 좌석을 갖춘 코타이 아레나에서는 전 세계 스타들의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K-POP 스타 BTS(방탄소년)도 재작년 이 곳에서 콘서트를 했고, 브루노 마스, 셀린 디온, 머라이어 캐리 등도 지난해 아레나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강 부사장은 홍콩을 경유해 마카오를 찾는 여행객도 있지만, 사실 마카오의 호텔·리조트가 홍콩에 비해 한층 더 화려하고 규모도 큰 편이라고 강조한다. 객실 하나에 70평방미터로 넓어 가족여행객들이 편안하고 넉넉하게 머물 수 있어 여행 만족도가 높다.

▲ 데이비드 베컴, 로버트 골드스타인, 윌프레드 웡이 8일 마카오에서 열린 '런더너 마카오 미디어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샌즈 그룹 제공

한편, 샌즈 차이나가 영국 테마의 복합 리조트로 구성될 ‘런더너 마카오’를 위한 미디어 행사를 지난 5월 8일 열고, 런더너 마카오가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오픈 될 계획임을 알렸다. 또한 샌즈는 영국의 스포츠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과의 협업을 통해 런더너 마카오 최상층에 자리한 스위트룸을 선보여 이슈화에 나선다.

이날 로버트 골드스타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대표, 윌프레드 웡 샌즈 차이나 대표 등 샌즈 관계자들은 “런더너마카오가 베네시안 마카오 및 파리지앵 마카오와 함께 코타이 스트립의 ‘반드시 봐야할(must-see)’ 여행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8일 마카오에서 열린 '런더너 마카오 미디어' 행사에서 런던 근위병 드러머들이참관객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였다./사진-샌즈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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