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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산업 블루오션, 롯데제이티비 크루즈 산업 확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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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산업 블루오션, 롯데제이티비 크루즈 산업 확대에 총력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4.25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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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전체 크루즈 관광객수 전년대비 7%↑, 국내 크루즈 수요 10년간 연 9% 성장
▲ 코스타 네오로맨티카호

전 세계적으로 크루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간 14억 명의 세계여행 시장 중 크루즈 시장은 2%에 불과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라는 이미지의 확산과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국제크루즈선사협회(Cruise Line International Association, CLIA)가 발표한 ‘2018년 전 세계 회항 크루즈 시장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체 크루즈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약 7% 늘어난 2,85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6%를 기록한 세계여행산업 증가율과 비교해도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CLIA는 크루즈산업의 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약 5% 늘어난 3,00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발표한 미래 '톱10' 산업에도 크루즈 산업이 이름을 올릴 만큼 크루즈 산업의 시장 잠재력에 대한 전망이 밝다.

연간 3,000만 명의 국내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즐기는 우리나라 역시 국내 크루즈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CLIA에 따르면 우리나라 크루즈 수요는 지난 10년 간 연 9%씩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크루즈 이용객은 4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해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이지만 최근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상품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송도에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000톤급의 크루즈를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부두가 오는 26일 개장을 하루 앞두고 있다. 현재 국내 크루즈 전용부두는 부산 북항(22만톤급), 서귀포 강정항(15만톤급), 제주항(15만톤급), 속초항(10만톤급) 등지에 있다.

한국을 모항으로 국내 크루즈 고객들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물론, 국내 크루즈 산업은 미래 역동적인 시장 잠재력은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걸음마 수준으로, 갈 길이 멀다는 시각에도 힘이 실린다.

▲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

롯데제이티비의 첫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네오로맨티카호 성공적 운항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

"국내 크루즈산업은 블루오션, 21년에는 국내 크루즈 넘버원 회사로 거듭날 것"

이처럼 국내 크루즈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의 행보가 눈에 띈다. 롯데제이티비는 롯데그룹과 일본 여행사 JTB그룹의 합작사로 13년의 역사를 지닌 여행사이다. 그간 양 그룹 대표 체제로 운영했으나 지난해 8월부터 박 대표이사 단독체재로 전환했다.

단독 대표가 된 박 대표이사는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와 패키지 시장의 침체로 인해 국내 여행사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세선 크루즈 산업을 블루오션으로 주목하며 힘을 쏟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크루즈 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 2021년에는 국내 크루즈 넘버원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크루즈 네오로맨티카호 선내에서 기자간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이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운항한 롯데제이티비의 첫 크루즈 ‘코스타(COSTA) 네오로맨티카’에 대해 “4.5 만점에 4.0점”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코스타 크루즈 네오로맨티카호와 전세선 계약을 체결한 롯데제이티비의 첫 크루즈 상품은 5박 6일간의 여정으로, 지난 16일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일본 가나자와, 전일 해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속초에 21일 도착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크루즈에 합류하며, 크루즈상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박 대표에 따르면 당초 1,400명을 모객 할 것으로 계획했지만 1,200명이 모객 됐으며,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목표가인 매출 25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박 대표는 첫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번 운항을 바탕으로 롯데제이티비는 올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 5월초~중순 출항을 준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3항차로 출항 회차를 늘리고, 노선과 프로그램 다양화로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11만톤급 규모의 더 큰 전세선도 염두하고 있는 상태다.

▲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가운데)가 소크라티스 스크라보스 캡틴(왼), 베네딕토 호텔디렉터와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크루즈는 인생의 쉼표”와 같은 것이라며 “크루즈는 항공과 전철, 버스와 달리 여행에 쉼을 플러스 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배안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춤을 추며 어울리고, 가족들과는 정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쉼과 휴식이 필요할 때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가족이나 친구 등과 여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 손을 내밀어 주는 여행 상품은 가격 비교 콘텐츠가 아닌 전문화된 사람들”이라며 “크루즈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에 없는 ‘휴먼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이사가 소크라티스 스크라보스 캡틴을 비롯한 기자들과 저녁 정찬을 즐기고 있다.

<사진, 김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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