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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부여, 구석구석 제대로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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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부여, 구석구석 제대로 즐기는 법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4.0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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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4色빛깔 시티투어,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으로 부여여행 즐기기

부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4色빛깔 시티투어’와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을 눈여겨보자.

▲ 부여 시티투어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4가지 주제로 펼쳐지는 백제왕도 부여의 역사문화 

부여군은 먼저 4가지 테마로 부여 곳곳에 숨겨진 관광지를 체험하는 ‘4色빛깔 시티투어’를 지난달부터 운행 중이다. 시티투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부여의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고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상설코스는 매주 토요일 백제鄕(향) 생생투어와 일요일에 운영하는 문화嚮(향) 싱싱투어가 있으며, 각각은 ‘백제의 고향을 느끼다’와 ‘다양한 문화를 누라자’라는 테마로 11월까지 운행된다.

백제鄕(향) 생생투어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황포돛배), 정림사지, 부여군충남국악단의 국악공연 관람,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를 돌아보는 코스이고, 문화嚮(향) 싱싱투어는 백제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가상현실 체험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 국립부여박물관, 능산리고분군(나성)을 관람하는 코스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출발하는 사비向(향) 상상투어가 5월부터 11월까지, 궁남지의 천만송이 연꽃 향을 즐기는 연꽃香(향) 이색투어가 7월부터 8월까지 병행 운행된다.

참여방법은 부여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시티투어 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하거나 충남종합관광안내소에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 백제역사문화탐방 모습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탐방

부연군은 또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 행사도 오는 6일 진행한다.

1400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은 왜곡된 백제의 역사를 바로잡고 부여에 찬란한 백제역사와 문화가 있었음을 알릴 목적으로 2009년 시작된 답사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초빙된 명사의 심도있는 문화재 설명과 함께 책 속의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답사코스는 부여읍 부소산 및 관북리유적(황포돛배)을 거쳐 외산면 무량사와 외산면 반교리 돌담길(휴휴당)을 둘러본다. 이어 조선시대 건물양식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홍산면 남촌리 홍산관아와 국립부여박물관을 탐방한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여의 주요 문화유산을 만나며 유홍준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관광지 탐방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다.

올해 백제역사문화탐방은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역사문화탐방, 임옥상과 함께하는 부여의 미(美)탐방, 김용택과 함께하는 문학기행, 박상진과 함께하는 나무로 보는 역사 답사 등 총 7회에 걸쳐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백제역사문화탐방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예약·접수는 부여군 문화관광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부여의 백제역사문화탐방은 부여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이색적인 탐방으로 백제인들의 뛰어난 문화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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