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꽃분홍 봄 정취 느끼려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동산’으로!
상태바
꽃분홍 봄 정취 느끼려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동산’으로!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4.02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2~14일 특별 개방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한번씩 기승을 부리지만, 따스한 봄볕따라 꽃들이 고운 자태를 드러내는 봄. 꽃분홍 진달래가 선사하는 봄 정취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주 세계문화유산인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동산으로 봄 나들이에 나서보자.

진달래 개화시기에 맞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가 오는 14일까지 세종대왕릉(영릉 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의 진달래 동산을 특별 개방한다.

특히 4월 둘째 주 진달래가 40~80% 개화할 전망이어서, 푸른 소나무 숲 사이로 피어난 꽃분홍 진달래가 색채 대비를 이루며 봄의 산뜻함을 전한다.

 

진달래 꽃길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는 것은 물론, 진달래 꽃밭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향연에도 빠져볼 수 있다.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 13일‘우리 소리와 함께하는 진달래 동산 이야기’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태휘 문화유산아카데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진달래 동산 생태 탐방과 음악회 공연, 진달래로 꽃전과 꽃차를 즐기는 ‘세종대왕릉 진달래 꽃달임’ 체험으로 구성된다.

 

또 5월 15일과 6월 30일에는 세종대왕릉과 효종영릉(寧陵) 사이인 왕의 숲길에서 ‘왕의 숲길 - 음악회’가 개최된다. 5월에는 정자각과 재실 등에 대한 왕릉 건축이야기, 6월에는 나무이야기 등 생태이야기를 주제로 탐방과 작은 음악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세종대왕릉에서는 현재 능제(陵制)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하여 영·영릉(英·寧陵) 유적 종합정비 사업이 진행 중으로, 2020년 하반기까지 공사구역 일부 관람이 제한된다. 이에 입장료는 무료이며, 비공개 구역인 진달래 동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관람 안내에 따라 이동하여야 한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