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느낌 충만한 가면 축제 ‘체코 마소푸스트’

조성란 기자l승인2019.03.04l수정2019.03.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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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bor Mrazek

알록달록 화려한 가면을 쓰고 음악에 몸을 맡기고 실컷 먹고 마시는 유쾌함의 끝을 만나고 싶다면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의 카니발 ‘마소푸스트’로 가보자.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까지 40일간 지속되는 금욕·금식 기간인 ‘사순절’에 앞서 실컷 먹고 마시기 위한 축제로, 올해는 3월 2~5일 나흘간 펼쳐진다.

축제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체스키 크룸로프 수도원에서 시작돼, 흥겨움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올해는 작년의 가면들은 물론 ‘스윙의 리듬’이라는 주제의 50개 이상의 새로운 가면들이 더해져 한층 볼거리를 더한다.

▲ ⓒLubor Mrazek

축제를 보다 즐겁게 즐기고 싶다면 ‘가면’을 쓰고 퍼레이드에 참가해보는 것이 좋다. 저글링을 하는 곡예사, 개성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가면을 쓰고 리드미컬한 악기의 선율에 맞춰 거리를 걷는 사람들, 가면을 쓴 채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어깨가 들썩인다.

실컷 먹고 마시는 축제답게 먹는 재미를 놓쳐선 안된다. 이 축제에서는 하루 종일 전통적인 짜고 달콤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니.

▲ ⓒLubor Mrazek

특히 토요일 오후 전통 양조장에서 진행되는 전통 축제의 만찬에서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도 있어 ‘포식 여행’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다. 게다가 라이브 공연이 저녁 6시부터 진행돼 ‘흥’을 북돋아준다.

학생들의 전통적인 축제의 행렬도 3월 5일 오후 4시에 시작되는데, 체스키 크룸로프의 코스텔니(Kostelní) 거리에서 행렬이 시작된다. 체스키 크룸로프의 예술초등학교(AES) 학생들, 성 아그네스 보헤미아의 중학교 학생들, 주민들, 예술가들과 미술가들로 구성되어 중간 중간 멈춰 짧은 공연과 노래를 불러 구경꾼들을 즐겁게 한다.

▲ ⓒLubor Mrazek

<사진Ⅰ체코관광청>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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