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유적·고산·정글서 즐기는 ‘페루 이색 온천명소 3’

조성란 기자l승인2019.02.18l수정2019.02.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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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속 가득 시린 몸을 뜨끈하게 덥혀줘 겨울철 인기인 ‘온천여행’. 그러나 보다 특별하고 이색적으로 온천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남미 페루는 어떨까.

따뜻한 지역이라 페루에서 온천을 경험하리라고는 생각 못할 수도 있지만, 사실 페루에는 38도에서 85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500개 이상의 온천이 있다. 게다가 잉카 문명과 고산지대, 정글 속에서의 온천은 예상하지 못했던 즐거움을 선사한다. 

페루의 잉카 유적지를 여행하고, 트레일 코스를 돌다 여독을 풀고 싶다면 여행코스에 살짝 온천명소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바뇨스 델 잉카 전경 ⓒ페루관광청

잉카의 황제가 사랑한 온천 ‘바뇨스 델 잉카’

잉카시대 황제가 즐겨 찾던 온천에서 황제처럼 호사스런 온천을 즐겨보고 싶다면 ‘바뇨스 델 잉카(Baños del Inca)’를 추천한다. 바뇨스 델 잉카라는 이름은 ‘잉카의 온천’을 뜻하는 말로, 신성시되던 장소다. 그런 만큼 잉카시전 이전에는 마을의 추장이 살았고, 잉카 시대에는 황제의 차지가 되는 등 당대 최고의 수장이 호사를 누렸던 곳이다.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드러내듯, 황제가 온천을 즐긴 돌담이 지금까지도 보존돼 있어 찬란했던 잉카 역사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곳의 온천수는 오래된 화산에서 흘러나와 70에서 75도 사이의 수온을 유지하며 류머티즘 질환, 기관지 질환 및 신경 장애에 특효가 있는 칼륨, 리튬 등이 풍부해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약용 온천으로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 바뇨스 델 잉카의 잉카시절의 흔적 ⓒ페루관광청

마추픽추 여정의 피로를 스르륵 녹여주는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페루의 대표 관광 명소인 잉카제국의 유적지 ‘마추픽추(Machu Picchu)’의 여독을 풀고 싶다면 온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에 몸을 담가보자.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는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로, 마추픽추에 오르기 전 후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다.

▲ 마추픽추

암석이 많은 토양에서 흘러나온 유황 온천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류머티즘 관절염에 효과적인 38도에서 46도의 수온을 유지하는 이 곳은 늘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이른 아침에 찾는 것이 좋다.

5천미터 이상 고산 지대서 즐기는 ‘라 칼레라 온천’

하늘에 닿을 듯 5,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즐기는 ‘라 칼레라(La Calera) 온천’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곳은 페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아레키파(Arequipa)에서 멀지 않은 남부 지역 치바이(Chivay)에 자리한 온천으로, 특히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인 콜카 캐니언(Colca Valley)이 불과 몇 분 거리에 있어, 숨 막히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라 레라 전경 ⓒ페루관광청

콜카 캐니언 하이킹 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이곳 온천수는 근처의 코타우니(Cotalluni) 화산에서 흘러 나와 85도 이상의 수온을 유지하며, 관절염과 류머티즘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유황과 철,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5개의 넓은 야외 수영장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멋진 풍광 감상하며 유유자적 수영하며 쉬어가기에도 좋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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