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온가족 즐거운 박물관 나들이 어때요

민속 놀이, 공연, 체험 프로그램 '풍성' 김초희 기자l승인2019.01.29l수정2019.01.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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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 명절인 설 연휴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전국의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통 행사를 개최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 놀이에서부터 시전지쓰기, 복주머니 만들기, 돼지저금통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풍성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에서 온가족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 사진, 함양박물관

함양박물관,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함양박물관은 우리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전통민속놀이 무료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체험마당은 2월 1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양박물관 1층 로비에서 윷놀이·제기차기·투호·딱지치기 등 각종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단, 2월 5일 설 당일은 휴관한다.

함양박물관 관계자는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 함양의 역사와 문화를 관람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세시풍속을 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박물관, 전통문화행사

울산박물관은 ‘새해 복 많이 받으면 돼지, 황금빛 2019’라는 주제로 2월 5일과 6일, 이틀간 설날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시전지쓰기, 전통 복주머니 만들기, 앞치마․팽이 꾸미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전통 사물놀이 공연, 널뛰기, 굴렁쇠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가 풍성하게 준비 돼 있다.

또 민속놀이 경연대회,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보고 울산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울산! 퀴즈 맞추고 복 받으면 돼지! 등의 무대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대곡박물관, 설날 세시풍속 체험 행사

울산대곡박물관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2019년, 복 나누고 복 받는 따뜻한 설날 연휴’라는 주제로 설날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새롭게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마당놀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마술 활극을 공연한다. 공연은 2월 5일과 6일, 오후 2시에 열리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돼지 저금통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를 진행한다.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차례상 차리기를 할 수 있다. 그 외 칠교놀이, 널뛰기, 윷놀이, 윷점,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를 상시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오전 10시(울산박물관, 설 당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울산박물관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지들과 소중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행사 당일날은 교통이 혼잡하고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사진, 기독교역사박물관

기독교역사박물관, 이색 체험 가득

순천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도 ‘순천방문의 해(亥), 박물관에서 행운보기’라는 주제로 ‘포춘쿠키 행운보기’, ‘팝업카드 만들기’, 여행지도로 보는 매산등 선교유적따라가기 등 무료체험프로그램이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일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박물관에서 놀면 돼지~’

순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설날 당일에는 무료이며 설연휴(2.2~2.6) 5일 동안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기해년, 박물관에서 놀면돼지~’라는 주제로 오는 2월2일부터 6일까지 황금돼지 엽서쓰기, 토종비결 행운보기, 한복체험 등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황금돼지엽서쓰기는 1995년(돼지해)에 故한창기 선생이 발간한 잡지 ‘샘이깊은 물’에서 발췌한 사진으로 만든 엽서로, 2019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그 외에 한옥에서 진행되는 신년 ‘윷점보기’와 다양한 민속놀이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사진, 농업박물관

농업박물관, 설 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설을 맞아 29일부터 2월 7일까지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설 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농업박물관은 이 기간 동안 연날리기, 윷놀이 등 12종의 민속놀이 체험코너를 마련, 박물관 입장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설 명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속놀이는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널뛰기, 팽이치기, 승경도놀이, 줄다리기, 굴렁쇠 굴리기, 고리걸기 등이다. 이 외에도 전통의상 입어보기, 한지에 새해 소망을 글로 적어 달집에 달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한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정상적 개관하며, 체험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이종주 관장은 “새해 설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물론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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