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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노후갈대 베기작업 시작…베낸 갈대는 생태자원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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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노후갈대 베기작업 시작…베낸 갈대는 생태자원으로 활용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1.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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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의 노후된 갈대를 베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순천시

순천시가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해 순천만의 노후된 갈대를 베는 작업을 시작했다.

순천시는 순천만 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갈대의 생육 촉진과 갯벌의 퇴적을 막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3월 30일까지 노후된 갈대를 베어내는 작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후 갈대 베기 작업은 관람객들의 관람동선으로 이용되고 있는 갈대데크 주변 약 13ha 면적이 해당된다.

‘순천만습지 갈대 베기작업’은 2006년부터 습지 인근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베낸 갈대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 위치한 탐방객 쉼터의 지붕 이엉 잇기와 공원 울타리 재료 이외에도 흑두루미 서식지 출입통제용 울타리 재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하게 생태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 순천만 노후갈대 베기 사업/사진, 순천시

또한 갈대베기를 통해 습지 인근 주민들의 일자리도 만들어져 농한기 소득을 높이고 한편으로는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는 효과도 있다.

순천만보전과 조영익과장은 “이번 갈대 베기 작업으로 순천만을 찾아오는 탐방객들에게 약간의 불편이 있더라도 생태경관 개선과 새로운 갈대가 자라나는 건강한 순천만습지를 유지하기 위한 작업임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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