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낭만 넘실거리는 ‘하이난’

최악의 유배지 최고의 휴양지 되다! 조성란 기자l승인2019.01.08l수정2019.01.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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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추위 피해 따스한 곳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미세먼지로 뿌연 공기 벗어나, 맑고 청정한 푸른 낭만이 넘실거리는 ‘하이난(해남도)’은 어떨까. 중국 최남단에 자리해 ‘벗어날 수 없는 최악의 유배지’였던 이 곳이 최고의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2대 청정 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열대 우림이 뿜어내는 맑은 공기가 반겨주고 울창한 초록 우림, 푸른 바다 등 절로 상쾌해지고 기분 좋아지는 곳이다. 따스한 곳에서 온 몸 나른한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올 겨울은 ‘하이난’이다.

 

인기 휴양지 급부상 '하이난'

동양의 하와이, 한국의 제주도로 불리는 ‘하이난’. 최근 급부상 하는인기만큼 세계 곳곳 힐링 휴양지의 별칭이 붙은 이 곳엔 고급 호텔리조트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때문에 관광을 즐기지 않고 호텔 내에 머물며 유유자적, 신선놀음을 즐기고, 리조트 내의 수영장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겨도 좋다.

그러나 하이난만의 특색 있는 전통 문화와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놓치기엔 너무나 아쉽다. 중국 유일 아열대 기후를 지닌 이곳 하이난은 울창한 열대우림이 선사하는 빼어난 자연 절경, 해안 풍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여족, 묘족 등 소수민족이 만들어 낸 독특한 이색문화, 해안가 절경 즐기는 요트투어, 온천, 골프 등 즐길거리가 즐비
하다.

삥랑빌리지 여족생활모습 모형

* 독특한 소수민족 문화체험 ‘삥랑빌리지’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의 여행 묘미중 하나는 ‘소수민족’의 전통 문화체험이다. 하이난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하이난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소수민족은 묘족(苗族 마오족)과 여족(黎族, 리족).  이들의 전통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삥랑빌리지(삥랑문화유적구)’다.

보정과 삼아가 교차하는 간시령 자연보호지구경 내에 자리한 이 곳은 국가 5A급 관광지로, 초록빛 숲에 둘러싸인 전통가옥들이 눈길을 끈다.

입구를 통과해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얼굴까지 온 몸에 문신한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다. 3천여 년 전부터 하이난에 정착해 살아온 여족(리족)의 삶의 공간으로, 여족인 이 할머니들은 적에게 흉하게 보여 끌려가지 않으려 얼굴까지 문신을 한 것이라고.

삥랑빌리지 묘족마을

옷감을 짜는 여족 할머니와 생활공간을 둘러보며 계속 위로 올라가면 묘족의 삶의 터전이 신비로운 얼굴을 내민다. 묘족은 은세공으로 유명한 민족답게 은세공 제품들을 관광객에게 판매한다.

여족과 묘족의 전통 삶의 방식을 엿보고 나면 불 위 걷기, 불쇼, 대나무춤, 악기연주 등 원주민 민속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몽키아일랜드

* 원숭이와의 교감 ‘몽키아일랜드’

개구쟁이 같은 원숭이의 생활 습성을 만날 수 있는 섬도 있다. 능수현 남부의 남만반도에 자리한 ‘몽키아일랜드(南湾猴岛 난완허우다오)’가 그 곳으로, 원숭이 2,0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인간처럼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롭다.

섬을 돌아다니다보면 아기를 챙기는 모성애 가득한 원숭이, 관광객의 먹거리나 가방을 기습적으로 노리고 채가는 깡패 같은 원숭이, 쪽 입을 맞추며 사랑을 표하는 연인 원숭이 등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이채롭다. 문제를 일으킨 원숭이는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섬을 산책하며 자유롭게 섬을 누비는 원숭이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가 가득하다.

자전거, 외줄 타고, 물구나무 서는 ‘원숭이 쇼’를 관람할 수 있는 공연도 진행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원숭이 섬의 또다른 볼거리는 섬을 들어가고 나올 때 타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케이블카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푸른 바다 위 수상가옥과 유유히 흐리는 배, 초록빛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야노다

* 열대우림 투어 즐겨요!

아열대 기후인 하이난에서 꼭 만나봐야할 것이 있다면 열대 우림 투어다. 여행객들이 원시림을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게 조성해 놔 부담 없이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국가 5A급 관광풍경구인 ‘야노다’가 바로 그 곳이고, 열대 우림 속을 누비며 다양한 생태를 접하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다. 약 2시간 정도 걸으며 독특한 모양으로 자란 열대 나무들, 나무들이 얽혀 이색 경관을 뽐내는 모습 등을 구경하며 기념 사진 찍는 재미를 한가득 누릴 수 있다.

푸싱제

* 번화가 투어 즐기는 ‘푸싱제’

도시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번화가나 야시장을 둘러보는 것이다. 하이난의 명동으로 불리는 곳인 ‘푸싱제(步行街)’가 대동해 요트 선착장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니, 한번쯤 쓱 둘러봐도 좋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기념품 가게,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 구경하며 먹는 소소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싼야만 연안 일대를 둘러보면서 싼야의 절경 즐기는 요트투어에 나서도 좋다. 대동해 선착장에서 요트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해안가에 들어선 호텔·리조트 등 하이난의 또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푸싱제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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