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올해 여행 결산해보니...한-일 서로 가장 많이 오갔다!
상태바
올해 여행 결산해보니...한-일 서로 가장 많이 오갔다!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2.21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스피디아, 2018 인기여행 패턴 발표...급부상 여행지는 ‘동남아 신흥 휴양지’와 ‘일본의 소도시’

올 한해 한국여행객은 어디로 가장 많이 갔고,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어디일까? 한국인 해외여행지 1위는 ‘오사카’였고, 일본인 1위는 ‘서울’으로, 한-일 양국이 서로 가장 많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익스피디아가 올해 1월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자사 예약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올 한해 인기여행지와 패턴’을 살펴본 결과다.

▲ 인포그래픽- 익스피디아 제공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예년과 동일하게 일본이었다. 도시별로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오키나와, 삿포로 순이었고 가고시마, 시즈오카, 나고야, 미야자키, 기타큐슈 등 각지의 소도시들도 주목 받았다.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여행객은 일본인이었으며, 일본인 여행객 최고 인기 여행지는 서울이었다. 타이베이, 방콕, 도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서울 외 도시에 대한 주목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런던, 파리, 괌보다 높은 인기로 19위를 기록했지만, 제주는 47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홍콩, 대만, 싱가포르 여행객에게도 인기였다. 각 국가의 인기 순위에서 각각 4위, 4위, 8위를 차지했다.

▲ 사진-익스피디아 제공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한국 여행지 '서울'에 집중

외국인 여행객은 단연 서울을 많이 찾았다. 10명 중 7명이 서울 방문할 정도로, 집중 현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전체 인바운드 여행객 중 13%, 제주와 인천은 각각 6%가 방문했다. 이후 경상, 경기, 강원, 전라, 충청 순이었다. 특히 대구는 일본인 여행객에게, 제주는 대만인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구는 일본인의 아웃바운드 여행 예약률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420% 상승, 제주는 대만인 예약률 기준으로 약 80% 성장했다.

▲ 서울 야경 / 익스피디아 제공

올해 급부상 여행지 ‘동남아 신흥 휴양지’와 ‘일본의 소도시’

올해 급부상한 여행지는 ‘동남아 신흥 휴양지’와 ‘일본의 소도시’였다.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보라카이 섬이 환경 복원을 위해 폐쇄됐던 동안 인기가 급부상했고, 베트남은 다낭 열풍이 냐짱으로 이어졌다.

일본은 대도시보다 지금껏 크게 주목 받은 적 없던 소도시가 좋은 성과를 보였다. ‘남들이 가본 곳’ 대신 ‘나의 취향’을 중시하는 여행으로 트렌드가 변했고, 저가항공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취항지가 개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쿄에서 기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나고야는 한국인 예약률이 가장 높게 뛴 곳이다. 오키나와에서 남서쪽으로 410km 떨어진 이시가키섬은 홍콩인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 인포그래픽- 익스피디아 제공

한편 익스피디아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국인이 가장 여행을 많이 가는 시기는 7월이었으며, 가장 여행을 적게 가는 시기는 11월이었다.

익스피디아 마케팅팀 이은주 대리는 “한국은 매년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올 한해는 소도시 여행, 나 홀로 여행 등 개별 여행객의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등장하면서 여행에 대한 니즈가 한층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