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관광자원이 별건가요!"...고창 아산초 학생들,시골 담장에 동심 입혀 볼거리 제공
상태바
'관광자원이 별건가요!"...고창 아산초 학생들,시골 담장에 동심 입혀 볼거리 제공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8.11.29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창군 아산초등학교학생들이 방과후 활동으로 시골길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창군

"관광자원이 별건가요?"

전북 고창군 아산초등학교(교장 김미순)학생과 교사·학부모·주민들이 힘을 모아 아름다운 벽화로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9일 아산면에 따르면 벽화 그리기는 아산초 3~6학년 학생들이 학교 인근 영모마을에서 방과 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고창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정감있는 벽화와 시골 풍경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초 학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고사리 손을 후후 불어가며 마을 담장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을 입혀났다. 서툴지만 차분하게 색칠을 시작한지 반나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벽화가 완성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마을 주민들은“아이들의 그림 덕분에 마을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며 기뻐했고,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김서희 학생은“우리 손으로 그린 벽화이다 보니 볼 때 마다 자랑스러울 것 같고, 이곳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청소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연 아산면장은 “학생들과 함께 붓을 들고 색칠하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학생들이 이번 벽화그리기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산초등학교 김미순 교장은 “벽화그리기 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마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