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놓쳐 아쉬운 그대에게! ‘오색찬란 이바라키’

울긋불긋 이바라키 가을 단풍 명소 5곳 조성란 기자l승인2018.11.22l수정2018.11.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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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쿠바 산 단풍 라이트업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성큼 다가온 겨울, 가을이 머물 새도 없이 사라진 느낌에 단풍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쉽다면, 한국에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일본 이바라키로의 ‘단풍 여행’은 어떨까.

11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단풍 절정은 맞은 이바라키는 어딜가도 울긋불긋 단풍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을 붉게 노랗게 물들일 것만 같은 이바라키 대표 단풍 명소 5곳을 추천한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 압권 ‘미토시 이바라키현립역사관’

이바라키 내에서도 손꼽히는 단풍 스폿은 미토시에 있는 ‘이바라키현립역사관’이다. 11월 중순~하순 무렵 약 50m 길이의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든 풍경은 황금빛 카펫을 펼쳐놓은 듯 환상적이다. 그 길을 걸으면 찍은 사진은 막 찍어도 화보같이 멋지다.

▲ 노랗게 물든 이바라키현립역사관

단풍 터널이 만든 절경 ‘다카하기시 하나누키 계곡’

다카하기시에서 대표적인 단풍 절경을 즐기고 싶다면 하나누키 계곡을 추천한다. 하나누키 댐에서 나메리가후치, 그리고 고타키자와 캠프장에 걸쳐 펼쳐지는 단풍 풍경은 수려하다.

▲ 하나누키 계곡 현수교

특히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시오미타키 조교’로, 약 60m 길이의 다리를 건너면, 강 줄기를 따라 우거진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환상적이다. 강물 흐르는 소리가 단풍 풍경과 하모니를 이루며 낭만을 더해준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라이트업 행사도 열려, 조명 빛 받은 단풍이 만추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인다.

시간 초월한 황금빛 만나러 ‘나메가타시 사이렌지’

천년의 세월 동안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찬란한 황금빛을 발하는 은행나무를 만나고 싶다면 나메가타시에 있는 ‘사이렌지’로 가보자. 사이렌지는 엔랴쿠 원년(782년)에 지어진 오래된 절로, 이 곳에 있는 수령 천 년인 거대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풍경은 멋스럽다.

▲ 천년 된 은행나무가 황금빛을 발하는 사이렌지

쓰쿠바 산의 환상적인 ‘단풍 라이트업’

일본에는 ‘서쪽에는 후지, 동쪽에는 쓰쿠바’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일본을 대표하는 명산 중 하나인 쓰쿠바는 가을이면 특히 빼어나난 절경을 자랑한다. 쓰쿠바 산은 아침저녁으로 산의 색깔이 변해 ‘시호(紫峰)’라고 불리는 산으로, 해발은 877m로 낮은 편으로 단풍을 즐기면서 가볍게 오르기에 좋다. 이 곳의 환상적인 단풍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오는 12월 2일까지의 토·일·공휴일에 찾아가면 된다. 또 단풍 절정기인 11월 22일에도 라이트업 행사가 열린다.

단풍 기차여행 즐기고 싶다면 ‘JR스이군’

기차 타고 단풍 파노라마 즐기고 싶다면 오쿠쿠지 청류라인을 달리는 JR스이군선에 몸을 실어보자. 철도 스이군선은 ‘오쿠쿠지 청류라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로컬선으로, 이바라키현의 미토, 히타치오타, 후쿠시마현의 고오리야마를 잇는다. 특히 11월 중순에서 하순 무렵 야마가타 주쿠역 주변에서 이와키 이시이역 사이에 있는 산과 계곡을 붉게 물들여 비경을 선사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이 구간의 매력은 기차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단풍 속을 달리는 JR스이군선

한편, 이스타항공이 서울-이바라키현 정기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중이다. 운항 스케쥴은 서울에서 오후 2시에 출발, 이바라키에 4시 도착, 이바라키에서 오후 5시 출발해 서울 7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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