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이 로맨틱한 겨울 동화 펼치는 오스트리아 크리스마스마켓

별빛 흐르는 동화 속 낭만에 흠뻑!...유럽 크리스마스 마켓② 오스트리아 조성란 기자l승인2018.11.21l수정2018.11.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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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 라트하우스플라츠(Rathausplatz) ⓒ비엔나관광청

크리스마스 시즌. 소복하게 내리는 하얀 눈, 중세시대 건축물들이 마법처럼 빛나는
거리가 펼쳐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잘츠부르크 등 오스트리아 어디를 가도 아름
다운 겨울 낭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웅장한 궁전, 구불구불한 골목길, 아치형의 마당 등 낭만 가득한 도심 풍경에 오색빛깔의 불빛까지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도 한층 더 짙어진다.

특히 절정에 달한 크리스마스 낭만을 한껏 맛보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가
면 된다. 비엔나 도시 전역에만 11월 중순부터 20개의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1,000 개 이상의 좌판이 펼쳐져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크리스마스 대표 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탄생 200주년을 맞아 크고 작은 이벤트를 펼치는 오베른도르프(Oberndorf), 잘츠부르크, 티롤 등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자취가 묻어 있는 소도시 여행도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을 안겨준다.

*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하이라이트 즐기기!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명소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불빛, 1,000 개 이상의 좌판에 펼쳐진 먹거리와 기념품들, 따듯한 펀치 한 잔 마시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 이러한 매력에 매료돼 매년 8백만 명이 넘는 인파가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아 그 매력에 젖어든다.

▲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과 그라벤 쇼핑 거리의 크리스마스 불빛 ⓒ비엔나관광청

거리마다 화려한 불빛이 마법처럼 반짝여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쇼텐링(Schottenring)에선 19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60m의 초대형 트리가 반짝이고, 20km에 달하는 40여 개의 비엔나 쇼핑 거리를 빛내는 각양각색의 장식과 2백50만 개의 전구가 뿜어내는 불빛, 그라벤(Graben) 거리의 초대형 샹들리에, 로텐 투름(Rotenturm) 거리의 거대한 빨간 장갑 등 환상적인 불빛들이 비엔나를 낭만으로 물들인다.

여기에 콘체르트 하우스 비엔나 갈라 콘서트, 성 슈테판 성당 재림절 콘서트 등 아름다운 선율이 비엔나를 가득 메운다. 프라이융 크리스마스 마켓과 쇤브룬 궁전 크리스마스 마켓 등 크리스마스 마켓마다 합창단과 브라스밴드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져 물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라트하우스플라츠(Rathausplatz)ⓒ비엔나관광청

특히 비엔나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을 꼽자면 그림 같은 시청 앞에 들어선 ‘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Vienna Christmas World and Christmas Market on Rathausplatz)’다. 11월 16일~ 12월 26일 운영되는 마켓은 수 백 개의 친환경 LED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30m 높이의 트리와 약 150여 개의 다채로운 좌판들이 펼쳐지고, 수공예품, 디저트, 소시지, 간단한 스낵류와 따뜻한 펀치, 멀드 와인 등이 여행자의 발길을 유혹한다.

라트하우스플라츠와 주변 공원에 4,000평방미터 규모의 스케이트장을 비롯해 게임, 회전목마 및 순록열차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즐길 거리도 풍성해 가족 동반 크리스마스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비엔나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열려 아름다운 비엔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비엔나 리츠칼튼 루프탑 바 크리스마스 마켓(Christmas Market at the Rooftop Bar of the Ritz Carlton, Vienna)’도 매력적이다. 슈페스트링의 리츠칼튼 호텔의 옥상 테라스에 알프스의 오두막이 지어져, 펀치와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비엔나 특유의 낭만에 빠져볼 수 있다.

▲ 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_라트하우스플라츠 ⓒ비엔나관광청

비엔나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은 ‘올드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Old Viennese Christmas Market)’. 비엔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인 프라이융에서 1772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곳으로, 와플이나 따뜻한 사과 음료, 펀치, 핫 초콜릿 등으로 몸을 녹이며 수공예품과 예술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가득 누릴 수 있다.

주말에는 수공예품 제작하는 모습이 시연되고, 음악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행사들도 펼쳐져 소소한 기쁨을 선사한다. 올해 마켓이 들어서는 시기는 11월 23일~12월 23일.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클러스터 중 하나인 콰르티어 뮤지엄의 뒤뜰에선 ‘윈터 im MQ’가 12월 23일까지 열려, 특별히 제작된 예술적인 조명들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겨울 동화 나라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비엔나 크리스마스의 전통 중 하나는 케이크와 쿠키 베이킹이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마켓에 갔다면 크리스트 슈톨렌(Christstollen, 말린 과일을 넣어 만든 독일식 로프 케이크), 짐트슈테르네(Zimtsterne, 별 모양의 시나몬 쿠키), 바닐라킵펠(Vanillekipferl, 견과류 가루가 들어간 초승달 모양의 바닐라 쇼트 브레드 쿠키), 아니스 뵈겐(Anisbögen, 아니스향 쿠키), 향신료를 뿌린 레프쿠헨(Lebkuchen, 시나몬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를 꼭 맛봐보자.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발자취 따라 낭만여행!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 정취와 스키 등 겨울의 자연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잘츠부르크, 티롤 소도시 여행을 즐겨도 좋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수십 년간 계속된 나폴레옹 전쟁으로 초토화된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염원해 지어진 노래로, 200년이 지난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을 뿐 아니라, 300개 언어로 퍼져나간 세계적인 크리스마스 노래가 됐다.

이 노래가 처음 탄생한 곳은 잘츠부르크에서 북쪽으로 20km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오베른도르프(Oberndorf)’. 이 마을에 있는 ‘고요한 밤 성당(Silent Night Chapel, 성 니콜라우스 성당)’ 인근에 있는 광장 ‘Stille-Nacht-Platz(Silent Night Square)’에선 11월 23일부터 1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 크리스마스 특유의 흥겨움을 즐기고, 타워 트럼펫 및 승마 타기 등도 즐길 수 있다.

▲ 잘츠부르크크리스마스마켓 ⓒSalzburgerLand Tourismus

또 12월 1, 2, 8일에는 조용한 밤 등불 산책 ‘라우펜(Laufen)행 랜턴 행진’, ‘무언의 밤(Silent Night) 퍼레이드 공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Silent Night Square’의 특별 우체국에서 특별한 우표와 소인을 사용해 크리스마스 카드와 편지를 보내며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시장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15세기부터 시작된 시장으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진면목을 만 날 수 있다. 올해는 11월 22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열리는데, 이 곳의 이색 볼거리 중 하나는 ‘마귀 같은 복장’을 하고 행렬하는 ‘크람푸스라우프(Krampuslauf)’다. ‘말 잘 듣는 아이에게 산타크로스가 선물을 준다’는 우리와 달리 ‘못된 짓을 한 아이를 벌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로, 색다르게 다가온다.

이외에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멜로디가 탄생한 아르슨도르프 지역, 가족 음악단에 의해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게 된 중심지 티롤, 칠러탈 지역의 퓌겐 등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

▲ 크람푸스라우프 ⓒSalzburgerLand Tourismus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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