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남원예촌, 남원 관광 신성장 동력 자리매김
상태바
남원예촌, 남원 관광 신성장 동력 자리매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11.15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남원예촌 전경

전북 남원시의 도심 관광지도가 남원예촌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남원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하는 시내권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고・먹고・즐기고・체험하며 하루쯤 머물다 갈 수 관광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남원예촌’이 있다.

남원예촌은 광한루원 주변 금동과 죽항동 일원에 총 사업비 612억원(국비 244억, 도비 131억, 시비 237억)을 들여 2020년까지 1지구 남원예촌(전통한옥숙박・문화체험단지), 2지구 예촌길(실개천・물레방아 갤러리), 3지구 고샘지구 추억의 거리(고샘길・남원다움리키비움), 4지구 남원전통가(예촌마당・명창의 여정)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11월 현재 3지구 사업을 마무리하고 4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광한루원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도심으로 유입되면서 구도심권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2016년 개관한 남원예촌 전통한옥숙박단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한옥숙박단지로 자리를 잡았다.

7동 24실로 구성된 전통한옥숙박단지는 올들어 9월 말 현재 8,533명이 이용해 객실가동률 50%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한옥숙박단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예촌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숙박부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0월에는 제19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원예촌 문화광장에서 주말에 열리는 문화관광형 장터 ‘꽃담장’ 도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개발을 미뤄왔던 함파우 유원지에 체험형 문화시설도 조성 중이다. 잔잔한 물결을 머금고 있는 듯 고요한 지역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함파우에는 남원농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소리체험관,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개관해 남원시민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남원의 문화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예술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예술촌 기반을 마련하고,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옛 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