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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축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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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축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 14일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11.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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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 방안 모색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문화관광축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가 ‘문화관광축제! 세계적 도약을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오는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정세균 의원실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역 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발전하고, 지역 정체성을 지닌 관광 콘텐츠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대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문화관광축제 제도는 지난 1996년에 처음 도입된 이래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등 4등급으로 나누어 예산을 차등 지급하는 경쟁 유도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등급에 따른 정부의 예산 차등 지급으로 인해, 매년 지자체가 축제 등급 상승에 과도한 정책 역량을 소모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 지난 6월 열린 2018문화과광축제 정책 심포지엄 지정토론 모습

이에 문체부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문화관광축제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 1부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덕기 선임연구원이 ‘문화관광축제 제도개선방안’ 발표하고, 이훈 한양대 교수가 ‘축제는 어떻게 글로벌화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브라질 삼바축제’ 등 세계적인 축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정책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또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평가 객관화, 등급제 폐지, 일몰(정부 지원 기간 10회 한도제)된 축제 간접 지원 등 문화관광축제 제도의 전면 개편안도 제시한다.

▲ 2부에서는 정강환 배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상현 한양사이버대 교수, 김현곤 세종대 교수, 김영미 동신대 교수, 윤성진 축제 감독, 강기수 김제시청 축제팀장이 학계, 축제 현장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해 문화관광축제 제도 개선과 발전 방향을 토론한다.

 

정세균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관광진흥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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