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Ⅰ급인 순다늘보원숭이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케어센터 내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순다늘보원숭이들은 밀수되어 개인이 불법으로 사육하다가 건강악화 등으로 버려진 후 구조된 개체들로 국립생태원에 이관되어 보호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측은 “구조된 2개체 중 1개체는 발견 당시 한쪽 눈의 손상이 심해 의안수술을 받았으며 건강을 회복하여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순다늘보원숭이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에코케어센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시설로 긴팔원숭이류, 회색앵무류 등 버려지거나 불법사육으로 압수된 6종이 보호·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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