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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산 탐방지로 탈바꿈한 정선 (구)남평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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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산 탐방지로 탈바꿈한 정선 (구)남평출장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9.04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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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남평출장소/사진,정선군

광복이후 관공서 건축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정선군의 (구)남평출장소가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선 북평면 남평리에 있는(구)남평출장소가 향토문화유산 탐방 및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정선군 북평면 남평리 382-6번지에 위치한 (구)남평출장소 건물은 북면 남평리 6개리 행정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1959년 6월 13일 지상 1층 연면적 144.72㎡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북평리로 위치를 변경한 1984년까지 행정업무를 수행했다.

(구)남평출장소는 관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1960년대 이전 공공건물로 옛 모습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광복이후 관공서 건축양식의 특징과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적 자료로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

▲ (구)남평출장소

군은 (구)남평출장소를 문화·교육적 자료로 보존·활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건물 외관을 건립 당시의 모습 원형 그대로 살려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활용하게 된다.

또한 내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북평지역의 생활·문화·유물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역사전시관을 비롯한 작은 도서관, 휴게공간 등 복합문화 공간과 함께 ‘우리 마실 사람들 이야기’운영 공간을 마련해 마을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역사적·문화적 가치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구)남평출장소의 원형 복원 및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 및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50년대 관공서 건축양식과 지역의 문화역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향토문화유산 공간으로써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근대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의 소중한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하겠다”면서 “이를 활용해 문화관광시설 및 주민복지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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