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강원도 정선 지역의 전통 ‘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보전 및 육성하고자 마련한 ‘전통문화 삼굿(삼찌기)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정선군 남면 유평 1리 새농촌 체험장에서 열린다.
정선문화원과 남면 유평1리 노인회(회장 허무강) 주관으로 열리는 ‘전통 삼굿 축제’는 옛날 삼베를 활용해 옷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인 전통삼굿을 재현한다.
올해 축제는 삼베기, 삼굿나무 쌓기, 삼 벗기기 체험, 점화제례, 삼 쌓기, 화집 다지기, 풀 덮기, 흙 덮기, 짐물주기, 삼굿 파해치기, 닉동공연, 신명나고 즐거운 정선아리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로부터 정선은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삼베생산지로, 마을 사람들은 삼을 재배해 길쌈을 삼고 베를 짜 생계를 유지했다. 이런 연유로 정선에는 우리 선조들의 삼베 생활의 문화, 즉 전통삼굿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남면 유평 1리 마을주민들은 이러한 삼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삼굿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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