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 '달마고도 걷기길', 관광자원 개발사업 우수사례 선정

이태형 기자l승인2018.08.05l수정2018.08.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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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고도 걷기길. 해남군과 미황사가 공동으로 기획해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산 일원에 조성했으며, 총 17.47km로 미황사에서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투어코리아] 전남 해남 미황사 ‘달마고도’ 걷기 길이 ‘관광자원 개발사업’ 분야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달마 고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8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전남도가 남도 명품길 사업으로 조성한 걷기길이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지자체 책임성 확보와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각 시․도별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를 추천받은 총 68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해 2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균형위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해당 사업별로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해남 땅끝 미황사의 ‘달마고도’는 전남도가 2015년 ‘남도길 명소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부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조성에 나서 17.74㎞ 규모로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출발해 큰바람재-노시랑골-물고리재 등으로 이어진다.

▲ 달마고도 걷기길 .해남군과 미황사가 공동으로 기획해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산 일원에 조성했으며, 총 17.47km로 미황사에서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

달마산 12암자를 연결하는 ‘수행의 길’, 사람들이 장을 보러 오가던 ‘삶의 길’이었던 잊혀진 길을 중장비를 동원하지 않고 오로지 사람의 힘만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전남도에서 ‘남도 명품길’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과 개발 방향을 정하고 해남군에서 세부 조성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는 과정에서 미황사 측이 제시한 길에 스며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최대한 살려 반영하는 등 상호 협력하고 보완하는 모델을 정립한 것이 다른 지역 관광개발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도 명품길 조성은 관광객 증가에 실질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조성하고 있는 담양 산막이길, 화순 너릿재 옛길, 완도 생일 섬길 등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많은 사람이 즐겁고 편안하게 찾는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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