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일본 도부철도, 외국인 관광객전용 철도패스 개편으로 혜택 확대
상태바
일본 도부철도, 외국인 관광객전용 철도패스 개편으로 혜택 확대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8.07.02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5종 패스를 2종으로 권종 개편, 가격 낮추고 혜택 확대
▲ 도부철도 NIKKO PASS all area 4일권

[투어코리아] 일본 도부철도가 외국인 관광객전용 철도패스의 권종을 개편해 혜택을 늘렸다.

일본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닛코와 사이타마 등 수도권 각지로 철도 노선을 운영중인 도부철도 주식회사가 지난 1일부터 자사 외국인 관광객 전용 철도패스의 권종을 개편, 혜택을 확대해 새롭게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철도패스 리뉴얼은 일본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로 자리한 닛코와 기누가와온천 권역으로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추어 보다 편리하고 알기 쉬운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패스 권종을 2종으로 단순화하고, 일부 패스의 가격까지 낮췄다.

먼저 패스 권종은 기존 5종에서 2종으로 단순화했다. 기존 패스가 이용지역과 이용기간 및 세트되는 결합상품에 따라 구성이 복잡했었던 반면, 리뉴얼 패스는 이용지역을 기준으로 ‘닛코패스 월드헤리티지 에이리어(NIKKO PASS world heritage area)’와 ‘닛코패스 올에이리어(NIKKO PASS all area)’의 2종으로 간략화한 것이 특징이다.

닛코패스 월드헤리티지 에이리어는 2일간 아사쿠사~시모이마이치~신후지와라 또는 도부닛코 간 도부철도 일반열차 무제한 승하차 혜택에 더해 도부닛코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JR닛코역·도부닛코역~렌게이시 구간 내 버스와 세계유산순환버스의 자유 승차가 가능하다.

가격은 구 동일권역 패스 대비 30% 가격을 낮춘 2,000엔에 판매해 경제적으로 닛코의 세계유산을 둘러볼 수 있다. 단, 도쿄 도심의 아사쿠사역과 시모이마이치역 구간은 무제한 승하차가 아닌 단 1회 왕복만 이용할 수 있다.

닛코패스 올에이리어는 2일권과 동일한 도부철도 노선을 장장 4일 동안 무제한 승하차할 수 있는 기본 혜택에 더해, 버스 이용노선을 닛코시 전역으로 확대해 보다 넓은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또 이용노선도 도부닛코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모든 버스로 확대하여 긴 일정으로 닛코지역을 돌아보는 여행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옛 증기기관차를 그대로 복원한 SL다이주 관광열차가 운행 중인 닛코기누가와선에 더해 호반유람선인 주젠지코기선과 닛코지역의 절경을 공중산책으로 즐길 수 있는 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 그리고 에도무라 순환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포함돼 닛코지역의 관광명소와 자연명소를 구석구석 즐길 수 있다.

4일권인 닛코패스 올에이리어의 판매가격은 하절기(4월 20일~11월 30일)의 경우 4,520엔, 동절기(12월 1일~4월 19일)에는 4,150엔으로 각각 상이하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