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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등 한국 산사 7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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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등 한국 산사 7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7.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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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 전경

[투어코리아] 경북 영주의 부석사를 비롯해 양산 통도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국내 산사(山寺)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을 포함해 총 13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30일 오후(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의 심의 결과 지난해 한국이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 7곳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 부석사

영주 부석사는 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앙과 수행 활동으로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 5점, 보물 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자료가 보존돼 있다.

▲ 법주사

속리산 법주사는 12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고찰 우리나라 유일의 5층 목조탑인 국보 제55호 팔상전이 자리하고 있다.

▲ 통돗 금강계단

양산 통도사는 선덕여왕 때 창건된 고찰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봉안돼 있다.

▲ 봉정사 만세루

안동 천등산 봉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이 창건했다

봉정사가 위치한 천등산은 원래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 때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안을 환하게 밝혀 주어 '천등산'이라 이름하고 그 굴을 '천등굴'이라 했다. 그 뒤 더욱 수행을 하던 능인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 날리니 이곳에 와서 머물러 산문을 개산하고, 봉황이 머물렀다 하여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했다고 한다.

공주 태화산 마곡사(麻谷寺)는 640년(백제 무왕 41)에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 마곡사

마곡사의 현존하는 유적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오층석탑으로 13세기 몽골 간섭기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선암사 승선교

순천 조계산의 선암사는 대각국사 의천(義天, 1055∼1101)이 천태종을 전파한 곳이다. 529년 아도화상(阿道和尙)이 비로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어 개산(開山)했다고 전하며, 신라 말 도선(道詵, 827∼898)국사가 선암사로 재창건했다고 한다.

경내에는 보물 제395호 선암사 삼층석탑과 보물 제1311호 순천 선암사 대웅전 등 다수의 중요문화재가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 대흥사

해남 대흥사는 두륜산도립공원에 있는 절이며 대둔사(大芚寺)로도 불린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의 본사이다.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西山大師)가 거느린 승군(僧軍)의 총본영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대웅보전·침계루(枕溪樓)·명부전(冥府殿)·서산대사기념관 등 많은 당우(堂宇)가 있으며, 보물로 지정된 응진전전(應眞殿前) 3층 석탑, 북미륵암(北彌勒庵) 3층 석탑이 있고 국보로 지정된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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