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고용․산업위기지역 중소 관광사업체에 관광기금 300억 원 특별융자
상태바
고용․산업위기지역 중소 관광사업체에 관광기금 300억 원 특별융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6.07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동구,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창원 진해구, 군산시, 영암군, 목포시, 해남군 등 9개 시・군

운영자금 융자한도 두 배로 상향...대출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늘려

▲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선산업 침체 따른 고용․산업위기지역, 즉 울산 동구,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창원 진해구, 군산시, 영암군, 목포시, 해남군 등 9개 시・군에 소재한 중소 관광사업체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300억 원을 특별융자 지원한다.

[투어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조선산업 침체 따른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소재한 중소 관광사업체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300억 원(운영자금 250억 원, 시설자금 50억 원)을 특별융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용․산업위기지역은 울산 동구,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창원 진해구, 군산시, 영암군, 목포시, 해남군 등 9개 시・군이다.

이번 특별융자 지원에서는 중소 관광사업체의 운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자금의 융자한도가 두 배로 상향되고, 대출 기간이 1년 더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호텔업은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관광식당업․전문휴양업․국내여행업․국외여행업 등은 2억 원에서 4억 원으로, 관광펜션업․우수숙박시설․한옥체험업․야영장업 등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융자한도를 확대했다.

또한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에서 미상환액 유무와 관계없이 추가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운영자금의 대출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1년 더 늘렸다.

시설자금의 경우에는 기성고(공사의 진척도에 따른 공정을 산출해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만큼의 소요자금을 나타내는 것) 실적을 100%(정기융자 50%) 인정해 관광시설 개・보수, 증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융자 운영자금은 이달 8일부터 7월 9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해당 시도 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9월 7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이달 8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은행 본․지점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12월 19일까지 해당 은행 본․지점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시설자금은 올해(상반기 포함)에 소요되는 자금의 100%에 대해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의 경우 1.73%포인트, 중저가 숙박시설의 시설자금은 1.23% 포인트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운영자금이 3년 거치 3년 분할상환(정기융자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시설자금은 3~5년 거치 4~8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문체부 관광정책국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특별융자가 고용・산업위기지역에 있는 중소 관광사업체의 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