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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면 그림 되고 눈감으면 추억 되는 땅끝 트레일 ‘해남 달마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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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면 그림 되고 눈감으면 추억 되는 땅끝 트레일 ‘해남 달마고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5.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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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산의 봄/사진=해남군

[투어코리아] ‘천년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이란 이름으로 개통한 달마고도는남쪽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달마산을 한 바퀴 둘러보는 코스로 되어 있다.

▲ 미황사에서 수행하던 큰 스님의 사리를 모신 사리탑 27기가 모여 있는 부도전./사진=해남군

인도 남방불교 전래설화가 있는 해남군 송지면의 미황사에서 출발하는 약 17.47km(6시간 소요)의 코스는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를 걸어 환형으로 돌아온다.

▲ 미황사 12암자 중 하나인 도솔암/사진=해남군

달마고도는 바다와 산이 조화를 이룬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모든 길을 곡괭이와 삽, 호미 등을 이용해 순순 사람의 힘으로만 닦았다는 점이 이채롭다. 전 구간에서 돌흙막이, 돌계단, 돌묻히기, 돌붙임, 돌횡배수대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외부 자재와 장비 없이 순수 인력으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관광객과 등산객들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주변 돌을 채취해서 쌓은 석축 위로 놓인 길이 감동적이다.

▲ 달마고도는 급한 오르내리막이 없어 걷기 편하다./사진 =한국관광공사

달마고도는 총 4구간으로 되어 있는데, 특히 몰고리재에서 미황사로 돌아오는 4구간(5.03.km)은 전구간이 땅 끝 천년 숲 옛길이다. 구간마다 미황사, 도솔암, 동백나무 군락지, 편백나무 숲, 튤립나무 조림지 등 역사자원과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만날 수 있다.

▲ 달마고도를 걷다보면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온다./사진 =한국관광공사

ㅇ 코스경로 : 1코스(미황사-암자터-큰바람재) ~ 2코스(큰바람재-노지랑골사거리) ~ 3코스(노지랑골사거리-몰고리재) ~ 4코스(몰고리재-인길-미황사)

▲ 달마고도의 명물인 너덜겅/사진=한국관광공사
▲ 지난해 11월 개통한 달마고도는 미황사를 중심으로 달마산을 한 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다./사진=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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