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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무릉계곡 금석문 ‘3D 스캔 기술’로 보존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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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무릉계곡 금석문 ‘3D 스캔 기술’로 보존 방침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5.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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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들의 풍류 흔적인 무릉계곡 금석문

[투어코리아]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명승 제37호) 일원에 분포한 선비들의 풍류 흔적인 금석문이 ‘3D 스캔 기술’로 보존된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동해 무릉계곡은 예부터 선비들과 문인들에게‘동해안 제일의 산수’로 회자되던 곳이다. 이곳의 무릉반석, 학소대, 용추폭포 등 곳곳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흔적인 금석문이 유려한 문장과 아름다운 서체로 새겨져 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금석문 일부가 마모나 훼손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에 동새시는 금석문의 원형과 그 예술성을 기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존하는 3D 기록화 사업 용역을 지난 4월 발주, 오는 8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 선비들의 풍류 흔적인 무릉계곡 금석문

구축되는 데이터에는 금석문의 전체, 부분별, 위치별 정보와 주변 환경까지 포괄하는 3차원 형태의 입체적 사진 정보가 담기게 된다.

동영상 콘텐츠는 상세한 설명과 자막을 넣어 무릉계곡 금석문의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무릉계곡 반석

최성규 동해시 공보문화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무릉계곡에 산재해 있는 금석문 기록을 집대성하는 첫 시작점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금석문에 대한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원형 보존에도 힘써 우리 문화 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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