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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경장,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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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경장,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변신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8.05.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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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관광객 등을 위한 ‘유스호스텔’도 새롭게 들어서

[투어코리아] 88서울올림픽의 성지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가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변모한다.

우선,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우리나라 스포츠 세계화의 성지이자 미래유산이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형태를 보전하게 된다. 주경기장 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장기준을 충족하고 대형 행사‧공연 개최가 가능한 6만 석 이상 규모(현재 7만 석 규모)로 리모델링한다. 올림픽 재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주경기장 남측에는 135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이 새롭게 들어선다. ‘유스호스텔’은 한류 관광객과 지방 원정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된다.

주경기장 쪽으로 이전·신축되는 ‘보조경기장’은 2000석 내외의 관람석을 확보해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7팀을 초청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은 내용의 설계안을 제출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설계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연내 계약을 체결,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2020년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년 1월 착공, 2024년 준공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변 주요 관광자원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국제 스포츠경기는 물론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전시·판매·여가시설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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