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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등대에서 바다 향해 걷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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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등대에서 바다 향해 걷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생긴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5.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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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원 투자해 내년 말 준공 목표...하늘을 걷고 두 바퀴로 달리고 스릴 만점

[투어코리아] 하늘·협곡 위에서 걷고 자전거 바퀴를 굴리며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동해시에 들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총 80억 원을 투입, 5월부터 착공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위치한 도째비골(17,150㎡) 일원에 조성되며, 도깨비를 테마로 한 하늘 산책로, 하늘광장, 아트하우스, 체험시설, 도째비숲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망 조감도

특히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핵심 시설은 ‘하늘산책로’다. 길이 180m, 폭 3m, 높이 30m 내외의 천연 데크 소재 보행 교량으로, 묵호등대에서 바다를 향해 걷으며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산책로 주요 지점에 투명 유리와 그레이팅이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하늘자전거’,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2종의 짜릿한 이색 체험시설도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하늘자전거’는 협곡부의 아찔한 스릴을 느끼며 실제 하늘을 페달링하며 건너가는 듯한 아찔함을 맛볼 수 있다. 또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원통형 수직 나선형 유희 시설로, 역시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늘 광장부에는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테마 조형물이 들어설 전망대와 포토존이 조성되며,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살린 이색 엘리베이터 도입으로 재미는 물론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감도

도깨비불 포인트 조명과 밤바다의 정취가 어우러진 경관조명도 설치돼 야간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빛의 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석민 동해시 전략사업추진단장은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도약 중인 ‘묵호항’과, 연간 50만명이 찾는 ‘묵호 등대마을 논골담길’ 등 관광 인프라와 함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9년에 사업이 완공되면 동해안 최고의 체류형 특화 관광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해시 측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문체부 관광 자원개발 균특 사업에 신청·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총 30억을 지원받는 등 안정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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