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떨지 않고 한여름에 즐기는 오로라 여행!

오로라 성지 ‘캐나다 옐로나이프·화이트호스’로 조성란 기자l승인2018.05.04l수정2018.05.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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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신비로운 빛의 향연 ‘오로라’. 자연이 발산하는 마법같은 풍경을 만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오로라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겨울 혹한의 추위를 견뎌야만 한다는 생각에 ‘오라라여행’을 망설이고 있다면 한 여름에 오로라가 펼쳐지는 캐나다 북부지역으로 가보자.

▲ 옐로나이프 오로라 ⓒ캐나다관광청

캐나다 북구 지역은 한 여름인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시기다. 백야가 끝나고 다시 어둠이 찾아오면, 두꺼운 방한복 없이 쾌적한 날씨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오로라 관측뿐만 아니라 대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만끽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여행추억을 선사한다.

매년 황홀한 오로라 경관을 만날 수 있는 대표 여행지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Yellowknife)’와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Whitehorse)’다.

칠흑 같은 어둠에서 빛의 춤 향연 펼치는 ‘옐로나이프’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로. 3박 체류 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95%나 돼 ‘오로라의 성지’로 통한다. 이 곳에선 6월의 태양은 저물지 않고 7월 하순까지 백야가 이어진다. 백야의 여름이 끝나면 드디어 빛의 커튼 같은 오로라가 칠흑의 어둠 속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옐로나이프는 사방 1,000km에 산맥이 존재하지 않는 말 그대로 평원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바로 머리 위에서 움직이는 오로라를 어떠한 시야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바로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호수에 비친 오로라는 감동을 두 배로 전해준다. 9월에는 노랗게, 빨갛게 물든 단풍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나하니 국립공원 글레이셔 호수 ⓒ캐나다관광청

옐로나이프의 여름은 길고 화창하며 기온은 20˚C 중반 또는 그 이상으로, 춥지도 덥지도 않아 여행하기 최적의 기온을 자랑한다. 또 낮이 길어 하이킹과 자전거, 물놀이 등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노스웨스트 준주의 대자연과 만날 수 있다. 옐로나이프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 ‘카메론 폭포’ 주변 하이킹, ‘나하니 국립공원 항공투어’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기며 옐로나이프가 품은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나하니 국립공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경관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8월말~4월초까지 오로라 펼쳐지는 ‘화이트호스’

여름 내내 해가기기 않는 땅으로 유명한 유콘 준주. 이 곳에서 한 여름 최고의 오로라 풍광을 만날 수 있는 시기는 8월말에서 4월초까지다. 유콘 오로라의 특징은 산봉우리들과 함께 빛의 쇼가 연출된다는 점이다. 특히 달밤의 오로라는 무척이나 환상적. 야외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며, 느긋하게 오로라를 감상하거나 호반의 롯지에 머물면서 마음 가는 대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천상의 빛이 펼치는 쇼를 즐길 수도 있다. 특히 8월과 9월에는 유콘의 아름다운 단풍이 밤의 오로라와 멋진 대조를 이뤄 더욱 환상적이다.

특히 여름에 영상 15도의 서늘한 날씨가 이어져 여름휴가 여행지로도 최적이다.

▲ 화이트패스 앤 유콘루트 ⓒ캐나다관광청

태초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유콘에선 대자연이 뿜어내는 매력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수려한 산맥이 이어지고, 강과 숲, 빙하가 야생 그대로의 자연, 북부 포유류들을 볼 수 있는 유콘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이곳의 자연을 보다 매력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산악 관광 열차, 화이트 패스 & 유콘 루크, 클루아니 국립공원에서 빙원 항공투어와 하이킹을 즐기는 것이다. 클루아니 국립공원은 빙하지역만 21,980㎢의 넓이로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가장 넓은 빙하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 거대한 빙원은 클루아니 빙원 3,000m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 투어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여행 Tip

옐로나이프 가는법 : 인천에서 밴쿠버로 이동 후 밴쿠버에서 옐로나이프까지 연결된 직항을 이용하면 된다.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편을 에어케나다가 오는 9월 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며, 비행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화이트호스 가는 방법: 인천-밴쿠버로 이동 후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2시간 20분 이동하면 된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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