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축제 총정리] 황금연휴에 축제도 ‘절정’...축제 따라 가족여행을!

오재랑·유규봉 기자l승인2018.05.04l수정2018.05.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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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어린이날(5월5일) 대체휴가로 5~7일 3일간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축제도 ‘절정’에 달한다. 전국 곳곳에서 온갖 축제가 펼쳐져, 국내 어디를 가나 ‘여행의 흥’을 더해준다. 특히 축제 현장에선 그냥 명소를 보고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풍성한 문화공연과 체험여행의 묘미까지 누릴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객들에겐 최고의 여행지다.

경기권

‘고양국제꽃박람회’로 즐기는 꽃향연
4월 27일~5월 13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

꽃밭에서 노닐며 예쁜 풍경 속에서 인증샷 찍으며 추억 남길 수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13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 열린다. 연휴기간 교통 체증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방 여행이 꺼려지는 서울 수도권 거주민이라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좋다. 온갖 이쁨이 몰려있는 듯 아름다운 꽃들이 각종 모양으로 전시돼 있어 ‘안구 정화’여행지로도 제격이다. 게다가 아이들 눈 사로잡을 캐릭터, 마술, 석고마임, 버블쇼, 저글링 등 다채로운 포먼스도 펼쳐진다. 마술 같은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 풍물놀이, 벨리댄스 등도 흥을 북돋아준다. 세계 정상급 화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은빛란·초대형 호접란·태극장미 등이 전시되는 ‘이색 식물관’, 동화 속 세상을 담은 ‘컬러풀 플라워 랜드’, 다채로운 색을 뽐내는 봄의 여왕 ‘튤립 정원’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관광객들을 매혹적인 꽃의 세계로 안내한다.

‘연천 구석기 축제’
다양한 ‘놀이’ 통해 재미있는 선사시대 익히기

너도?나도! 전곡리안”이라는 테마로 4~7일 열리는 ‘연천 구석기 축제’는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익힐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축제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축제다. 그 옛날 이 땅에 살았던 구석기인들의 삶과 진화하는 우리 인류의 역사를 다양한 체험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직접 느껴보자.

이천도자기축제
예술과 실용, 전통과 현대 문화체험 재미 듬뿍

꼬물꼬물 앙증맞은 두 손으로 흙을 주물럭거리며 놀고, 도자기를 빚으며 자연스럽게 예술놀이를 할 수 있는 ‘이천도자기축제’도 이번 연휴에 만나볼 수 있다. 이천 도자예술촌인 예스파크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려, 놀며 빚으며 도자기 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어 좋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 외국인들도 도예인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빚어 보는 재미를 듬뿍 맛볼 수 있다.

충청권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금강 따라 구석기의 삶 체험하다!

구석기 축제하면 연천을 먼저 떠올리지만, 충남 공주 석장리에서도 구석기인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약 70만 년 전 한반도에 나타나 1만 년 전까지 동굴이나 강가에 움막을 짓고 살았던 원시인을 만나러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4~7일 4일간 펼쳐진다. 구석기 유적지가 발굴된 현장(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구석기의 중심 석장리! 세계와 어우러지다. 석장리와 네안데르탈인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구석기인들이 사용하던 돌창과 돌도끼를 만들어보고, 고기를 나뭇가지에 끼워 장작불에 구워먹는 등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네안데르탈인 유물 특별 전시회’가 예정돼 있어 볼거리도 한층 풍성해진다.

전라권

부안 오복마실축제
천혜의 절경에서 열리는 환상적인 축제 속으로 ‘풍덩’

봄이 한창 무르익었지만 여전히 추운 당신, 복(福)에 복을 더하고 싶은 당신,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당신, 천혜의 절경 속에서 힐링이 필요한 당신, 누구라도 좋다. 혼자여도 좋고, 함께여도 좋은 곳 ‘축복의 땅’ 전북 부안에서 ‘오복 마실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어화세상 벗님네야, 복받으러 마실가세!’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복 받는 날 퍼레이드’, ‘위도 띠뱃놀이’, ‘옛다! 오복받아라’ 등 즐거움 가득한 체험프로그램들과 맛깔 나는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다. 특히 어린이날에 맞춰 열리는 축제답게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우선 도시어부를 모티브로 한 선상낚시가 5월 6일 오전1회 오후 1회 열리고,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는 힐링캠핑, 삼색소금 만들기, 수상레저 체험, 파크골프, 오목, 연만들기 등 체험할 수 있다. 모항 갯벌체험장에서는 오복이 새겨진 조개를 찾는 체험객에게 선물을 주는 갯벌체험을, 5월 6일 오전에는 곰소항 앞바다에서는 마실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오복 해상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담양대나무축제
초록빛 세상과 죽 향의 매력 만나다!

푸른 댓잎과 죽향의 매력에 최고의 봄 축제로 손꼽히는 담양대나무축제도 오는 7일까지 열려, 연휴 기간 여행객들을 반긴다. 20년 오래된 역사와 명성답게 매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북적이는 축제로, 낮부터 밤늦게 까지 이어지는 낭만 가득한 프로그램들과 아름다운 경치가 여행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푸른 물결 즐기며 자전거 타고 둘러봐도 좋고, 대나무 뗏목이나 대나무 카누 타고 봄의 담양 풍경을 눈에 담아도 좋다. 갑작스레 한낮 더워진 한 낮의 더위 식히며 대소쿠리 물고기 잡기에 도전해보고 대나무 물총놀이 재미에 빠져볼 수도 있다.

나비와 꽃들의 향연이 반가운 ‘함평나비축제’

나비와 꽃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인 ‘함평나비축제’도 오는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날라 다니는 나비 따라 ‘동심’이 샘솟는 이 축제에선 아이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도 넘친다. 동물 잡으러 쫒아 다니는 아이들을 위한 ‘가축몰이 체험’, 송아지에게 우유와 건초 먹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젖소목장 나들이’ 등은 아이들이 신나 방방 뛰게하는 체험거리다. 또 추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문화유물전시관’도 마련돼 1960~1980년대 생활상을 구경하고, 기념사진 찍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어, 어른 아이할 것 없이 행복 여행을 선사한다.

‘고창 청보리밭축제’ 량한 초록물결에 파묻혀 힐링!

보리피리 불며 향긋한 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고창 학원농장에서 열리는 청보리밭축제’가 좋겠다. 오는 13일까지 열려, 이번 연휴에 가족과 함께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다. 25만여 평의 광활한 초록물결 넘실거리고, 이 초록 물결과 함께 어우러지는 노란 유채꽃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인증샷 찍는 재미는 물론, 봄 기운을 듬뿍 즐길 수 있어 탁한 공기와 고층 건물들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쉼을 선사한다.

경상권

흙 속에서 ‘마음껏’ 뛰놀자! 오감만족 ‘울산 옹기축제’

정갈하게 깔린 보도블럭과 아스팔트로 덮인 길, 요즘은 ‘흙’을 만나기가 어렵다. 아이들의 놀이터 역시 탄성포장재가 깔려있다. 그나마 ‘모래’가 있는 곳도 있지만 위생관리를 염려하며 아이들이 노는 것을 꺼리는 부모가 많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흙을 주무르고 흙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놀던 옛 시절이 향수처럼 아리는 봄이다. 나의 유년 시절 추억을 아이에게도 느끼게 해 주고 싶다면 제격인 ‘축제’가 있다.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4일~7일 열리는 ‘울산 옹기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옹기장인 제작 시연을 비롯해 ‘옹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쏟아진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선비정신을 만나 그 풍류를 즐기다!

조선이 500년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근간(根幹)이었던 ‘선비정신’을 배우고, 선비들의 즐겼던 풍류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로 가보자. 연휴기간에 맞춰 4~7일 영주 소수서원·선비촌, 서천둔치 일원에서 열려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문경전통찻사발 축제’서 체험하는 사기장의 하루

‘사기장의 하루’를 체험해보며 전통과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문경전통찻사발 축제’도 이번 연휴(~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에선 직접 흙을 만지고 밟으며 흙을 채취하는 재미는 물론 망댕이가마 불 지피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도자기 빚으며 장인의 정신을 살짝 맛보며 문경도자기만의 멋을 느껴볼 수 있어 좋다.

 

 

 


오재랑·유규봉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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