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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골든위크 특수를 잡아라... 한국관광公,일본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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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골든위크 특수를 잡아라... 한국관광公,일본 관광객 유치 총력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4.27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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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감천마을 야경을 구경하는 일본 도교 여행사 관계자들

[투어코리아] 일본 골든위크 특수를 노려라!

한국관광공사가 내일(28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최대연휴인 골든위크(일본에서 4월 말~5월 초 공휴일이 모여 있는 일주일)을 맞아 일본인관광객 유치 환대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공사는 골든위크 기간에 방한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해 6만5,449명보다 15%이상 증가한 7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는 이기 기세를 몰아 일본 방한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 붐 조성 홍보마케팅 '전력'

공사는 일본인의 한국여행 유도를 위해 일본지사를 통해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사전 홍보 이벤트를 개최해오고 있다.

후쿠오카의 대형패션쇼 ‘아시아콜렉션’(3.25)에서의 한국패션쇼와 한국미용 토크쇼를 시작으로 도쿄 하네다국제공항 해외여행 페어(3.30~4.1), 일본 최대의 한류페스티벌 ‘케이콘(KCON) 2018 JAPAN' (4.13~4.15)에 참가, 한국관광 매력을 알렸다.

나고야에서도 ‘한국 페스티발 2018’(4.14~15)을 개최하는 등 한국관광 붐을 조성에 매진했다.

골든위크 한국여행상품 판촉 캠페인

공사 도쿄지사는 4월 한 달 동안 일본 최대 온라인여행사 ‘라쿠텐트래블’과 골든위크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동 거리

매년 일본인관광객 20만 명을 우리나라에 보내는 ‘DeNA 트래블‘과는 골든위크 추천 테마별 한국여행지와 SNS에 자랑하기 좋은 사진명소 소개, 한국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포인트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며 개별관광객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오사카지사는 오는 30일 무안-오사카노선 취항에 맞춰 ‘요미우리신문’에 전라도 특집을 게재하는 한편, 가족여행 활성화를 위한 특별 상품을 출시하고, 오는 5월 12일에는 가족여행 TV 특집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후쿠오카지사도 ‘케이뷰티위크(K-Beauty Week)’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하고 연계 상품으로 ‘서울·부산 죠시타비(女子旅, 여자를 위한 여행)’를 출시하고 판촉에 나섰다.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

매년 증가하는 일본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사는 골든위크 기간(4.28~5.4)에 인천 및 김포공항과 이태원, 북촌 등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ARUKI GUIDE)’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아루키(ARUKI)’란 일본어로 ‘걷다(歩く)’는 뜻으로, 총 14명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본인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 안내와 불편사항 해소를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서울, 인천 뿐 아니라, 한·일 노선을 운영하는 지방공항(대구, 부산)과 부산 서면에서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 올해 3월 일본 고베시에서 개최된 ‘2018 한류로 가보는 한국’ 행사를 찾은 일본인들이 한국관광안내책자를 받아가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국장을 나오는 시점부터 관광안내 안내서비스와 입국 환대 이미지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일본인의 지방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골든위크 이후에도 한국관광 붐 지속

공사는 이번 마케팅활동을 골든위크 기간에만 한정하지 않고, 여세를 몰아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 티웨이항공과 공동으로 방한 프로모션을 추진, 일본인의 한국관광 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5월 한 달 동안 6~7월에 한국을 방문하는 대구, 부산 노선 항공권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6~7월 비수기의 수요를 환기시킴과 동시에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부산과 대구 지자체에서는 특별히 지역 시티투어 이용권,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한반도 정세 안정으로 방한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이번 골든위크가 일본인의 방한여행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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