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 4월 27일~5월 7일 열려
[투어코리아] “나비 따라 오다 보니 함평에 왔네”.
평온하고 풍요로운 땅 전남 ‘함평’에서는 매년 봄, 형형색색의 나비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바로 ‘함평나비대축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함평나비대축제’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올해 20회째로, 성년을 맞게 된다. 이에 축제의 주제는 ‘함평나비! 청년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다’이다. 올해 축제는 스무 번째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 행사와 함께, 나비와 꽃·곤충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가족이 함평에서 추억만들기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라는 독특한 소재로 30만 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봄철 인기 축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함평나비! 청년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다’이다. 올해 스무 번째 개최로 성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20회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행사와 외국인과 함께하는 각종 프로그램 및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 나비와 곤충을 주제로 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제20주년 기념행사로 주한외교사절단 초청과 중국 하남성 덩펑시 소림무술공연 등이 추진된다. 덩펑시 소림 무술공연은 오는 5월 5일~6일 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2회 공연될 예정이다.
팔랑팔랑 나비 날갯짓에 ‘꿈결 같은 봄’
나비·곤충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전시·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의 메인 전시관인 ‘나비·곤충 생태관’에서는 오색의 자태를 지닌 아름다운 문양의 호랑나비를 비롯해 25종 20만 마리 나비 날갯짓에 매혹된다.
특히 축제기간 ‘나비 생태관’과 엑스포공원 야외에서 펼쳐지는 ‘나비 날리기’ 행사는 온가족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인기 만점 체험프로그램이다. 알록달록 꽃향기 따라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를 눈으로 쫓다보면 봄날의 추억이 꿈결 같이 달콤해진다.
또 나비·곤충 생태관에서는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이어지는 나비의 생태와 나비 먹이식물이 전시된다. 여기에 누에·장수풍뎅이·끈끈이주걱 등 곤충과 벌레잡이 식충식물이 전시돼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야외 엑스포공원에 이동식 나비생태관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00종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함평만과 갯벌을 옮겨놓은 듯한 자연생태관 등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아이들은 토끼, 새끼멧돼지 등 동물들을 열심히 쫓고, 부모들은 목청껏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가축몰이 체험’은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동물 먹이주고 낙농체험 재미에 신바람!
아이들에게는 동물과 더불어 사는 따듯한 정서를,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느끼게 하는 ‘동물농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동물농장’에서는 관상조, 염소, 토끼 등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가 열리게 된다.
또 송아지 우유먹이기, 건초먹이기, 직접 젖 짜기 등 낙농체험과 우유의 생·유통과정을 배울 수 있는 ‘젖소목장 나들이’는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미꾸라지잡기’ 등의 체험행사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축제 주요 볼거리·체험거리에 사진 촬영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에 성공하며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찰칵 축제를 즐겨라’와 올바른 건강지식을 전달하는 ‘도전 건강 골든벨’ 등도 인기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여행 재미 풍성하게 해주는 핫한 전시·공연 가득!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 및 문화예술 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제8회 오당 안동숙 전국 미술대회가 5월 3일 개최된다. 함평군 출신 한국화의 거묵 오당 안동숙 화백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는 미술대회는 전국의 유치원생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 나비대축제가 성년을 맞이하기까지의 1회부터 19까지의 축제자료를 전시하는 ‘함평나비대축제 발자취 전시관’이 운영된다.
5월 4일에는 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제40회 군민의 날 행사가 열리며, 5일에는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한마당 잔치’가, 7일엔 어버이날 기념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처럼 이색적이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함평나비대축제를 찾아 온 가족 추억 만들러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