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이색 박물관 나들이, 신선한 재미 '가득'

오재랑 기자l승인2018.04.10l수정2018.04.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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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음성에 가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이색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한 박물관들이 있다. 오는 5월 23일~27일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를 즐기고 난 후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 이색적인 박물관을 함께 돌아보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 감곡성당

 

감곡 성당과 박물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88호로 지정된 감곡성당은 1895년 충청북도 최초로 설립된 성당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이다. 현재 대성전은 1930년에 고딕식으로 사제관은 1934년에 석조건물로 건립됐다.

본래 감곡 성당은 여주군 강천면 부흥골 본당 관할이었으나, 1894년 소신학교가 자리한 부흥골 본당 신부로 부임한 부이용 신부가 1896년 9월 감곡 매산 밑에 위치한 임오군란때 명성항후가 피신해 있던 민응식의 집이 있었던 곳으로 본당을 이전했다. 이 때 사제관 겸 소성당을 완공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최초의 감곡성당이다. 1903년에는 한옥과 서양식을 절충한 사제관과 구 성당을 신축했다. 이 성당은 일제하에 지방민의 교육과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07년 매괴학당을 설립하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오래된 성당이 주는 신비로움과 경건함이 느껴지는 곳으로 음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특히 성당 앞에 위치한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성당을 미니어쳐한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성당 바로 옆에는 매괴 박물관이 있다. 1934년 지어졌던 사제관으로 지금은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감곡성당의 역사적 유물을 모아 보여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곳 성당 뿐 아니라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던 많은 역사적 서적과 가톨릭 유물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성당과 박물관을 충분히 봤다면 성당 뒤편에 있는 매산 등산로를 오르는 것도 좋겠다.

▲ 한독의약박물관

한독 의약 박물관

의약이라는 창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 있는데 바로 한독의약 박물관이다. 한독약품회사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64년 문을 연 박물관에는 보물 6점을 포함해 의약관련 보존 가치가 놓은 약 1만여 점의 사료들을 보관·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약사료의 보고로 일컬어지며 매년 1만 여 명 이상이 이 곳을 찾고 있다.

노·소를 불문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약연, 맷돌 등 옛 의약기구를 직접 체험해보며 옛 의약을 즐겁게 익히는 ‘알쏭달쏭 옛날 의약’에서부터 가장 흥미로웠던 의약기구를 클레이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유물카드로 보는 옛날 의약’, 직접 자신의 십전대포탕 1첩 분량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여러 원료를 이용해 소화제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아이와 함께라면 가 볼만한 곳이다.

▲ 철 박물관

철 박물관

철의 탄생에서부터 현대의 제강공정까지 철을 중심으로 한 인류 역사와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철 박물관은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철의 탄생과 생산, 생활 속의 철, 철의 재활용, 철의 역사와 예술 등 철과 관련한 전시를 관람하다 보면 생활 속에 밀접하게 연결 돼 있지만 다소 거리감이 느껴졌던 철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또 박물관 앞뒤의 잔디마당 곳곳에는 제철유적, 제강공정, 계근대 등의 조형물이 야외에 전시돼 있다. 이밖에도 병뚜껑 자석 만들기, 호루라기 만들기, 곤충 목걸이 만들기,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득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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