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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기간, 평창·정선·강릉 356만3천명 방문...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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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기간, 평창·정선·강릉 356만3천명 방문...77.7%↑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3.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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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주변 ‘속초’도 72만5천명 찾아.. 주변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 정선알파인경기에서 몽골 수흐바타룸숨 응원단 모습 / 사진-정선군 제공

[투어코리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기간(2월9일~2월 25일) 올림픽 경기 개최 지역인 평창·정선·강릉에 356만3천 명이 찾아 전년 동기간 대비 7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재일 수는 1.8~2.0일이었다.

이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SK텔레콤이 모바일 통신 빅데이터와 고객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국민의 올림픽 개최지역 방문 규모를 추정한 결과다.

발표에 따르면, 올림픽 경기가 열린 평창·정선·강릉 3개 지역에 올림픽 기간인 17일간 전년 동기간 대비 77.7% 늘어난 총 356만3천 명이 찾았다.

특히 3곳 중 방문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릉 163만명이었고, 이어 평창군 134만2천명, 정선군 59만1천명 순이었다.

올림픽 개최지 주변 지역 중 속초시에도 72만5천 명이 찾아 전년 동기간 대비 55.8% 증가해, 올림픽 주변 지역으로까지 관광객 유입이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림픽 개최기간을 포함한 2월 한 달(2월1일~2월 28일)의 경우, 올림픽 경기 개최지 3개 시․군의 방문객은 4,722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림픽 기간 그 지역에 머문 체재일 수를 살펴본 결과, 평창군의 체재일수가 2.02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릉시(1.94일), 정선군(1.76일)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같은 방문객 및 체류일 증가는 올림픽 기간에 설 연휴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설 명절이 포함된 달의 올림픽 개최지역(강릉, 평창, 정선) 방문객 증가율이 약 11%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추정결과는 이전 설명절의 이동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증가율을 보여 많은 국민이 올림픽 개최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집계결과, 올림픽 개최 지역 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체의 방문객 수 및 평균체재일수가 크게 증가해 강원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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