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경기 의왕시가 왕송호수공원 일대를 종합관광단지로 육성하는 계획이 점차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왕송호수공원 일원에는 호수 순환형 레일바이크(4.3km)를 비롯해 철도박물관과 조류생태과학관, 생태습지,자연학습공원, 연꽃단지, 춤추는 음악분수대, 미디어 체험관(미디어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들이 가득해 수도권 최고의 가족여행, 커플여행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레일바이크는 지난 2016년 4월 개장해 지난해에만 48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왕송호수의 변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월 중순에는 공중을 날며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짚라인(Zipline) 시설 ‘왕송스카이레일’과 ‘캠핑장’이 개장한다.
의왕시 공원산림과 이만재 과장은 “왕송스카이레일은 의왕자연학습공원 동산에 설치된 41m 높이의 타워에서 320m 거리를 시속 80㎞의 속력으로 하강하는 시설”이라며 “현재 3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관광객들이 숙박을 할 수 있는 왕송호수 캠핑장은 캐러밴 10대, 글램핑 15동, 일반 캠핑 데크 10곳의 시설을 갖춰 왕송스카이레일과 함께 동시 개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왕송스카이레일과 캠핑장까지 개장하게 되면 왕송호수 일대는 체험과 볼거리 가득한 종합관광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왕송호수는 향후 체류형 관광단지로 더욱 발전해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가족 및 연인들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왕송스카이레일과 캠핑장 공사가 완료되면 한 달 여간 시범운행을 거친 뒤 4월 중하순경 개장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왕송스카이레일’과 ‘캠핑장’ 개장으로 의왕시가 그려온 ‘왕송호수 체류형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비로소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