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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는 국내에서 ‘쉼’있는 힐링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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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는 국내에서 ‘쉼’있는 힐링 여행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2.0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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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국내 여행 계획, 관광지보다 휴식 여행 선호 7배 높아
▲ 제주도 한라산 / 인터파크투어 제공

[투어코리아] 올 설 연휴(2월 15~18일)가 4일로 비교적 짧은 탓인지, 설 연휴기간 국내로의 ‘쉼’있는 힐링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LMS(장문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한 ‘설연휴 국내여행 계획’ 설문조사(1월 24~29일 6일간)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972명)의 65%가 국내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

특히 차가 많이 막히는 설 명절 연휴에는 관광지 투어보다는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휴식·힐링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 설 연휴 여행 계획 인포그래픽 / 인터파크투어 제공

실제로, 여행 목적에 대해 ‘힐링·휴식’(49%)이 절반 가까이 됐고, 호텔에서 쉬고 즐기는 ‘호캉스’도 20%나 됐다. 응답자의 10명중 7명꼴(69%)가 ‘유명 관광지 방문’(7%), ‘SNS 핫 플레이스 방문’(6.7%), ‘숨은 명소 방문’(4.1%) 등 보다는 쉼이 있는 여유로운 여행을 선택한 것. 또유명 관광지 방문(7%) 대비 힐링·휴식(49%) 선호도가 7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짧은 연휴로 이른바 ‘쉼표’ 여행이 대세인 것이다.

또한 국내여행 계획 이유에 대해서는 ‘쉽게 떠날 수 있는 접근성’(44%), ‘고향방문과 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점’(21%) 등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귀향길 오고 가며 들릴 수 있는 여행을 즐길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 여행이 대세였다. 여행 동반형태에 대해 ‘부모님’(29%), ‘자녀’(26%), ‘배우자/연인’(25%)가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혼자(7.9%) 혹은 친구(7.6%)와 떠나겠다는 사람은 각각 7%대에 머물렀다.

▲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 인터파크투어 제공

설 연휴 기간 여행 숙박 형태는 ‘호텔’(52%), ‘리조트’(22%), ‘펜션’(16%) 순으로 호텔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다. 숙박 형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숙소 시설/편의, 부대시설 등의 컨디션이 마음에 들어서’(67.9%)가 1위를 차지했다.

성수기인 연휴 기간은 평소 대비 숙박 비용이 다소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숙소 결정 시 시설 등 컨디션이 좋은 것을 중요시 여기며 가격대 높은 고급 호텔의 예약이 많았다는 점에서 ‘가심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뜻하는 것으로, 다소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형태에 쓰이는 신조어다.

이 외에 설 연휴 인기 여행지역은 ‘제주’(32%), ‘강원’(15%), ‘서울’(9%) 순이었으며, 여행 기간은 ‘2박 이상’(46%), ‘1박 이상’(32%), ‘3박 이상’(15%) 이었다.

1인당 여행경비는 ‘10~20만원대’(34%)와 ‘20~30만원대’(30%)를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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