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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시 가금류 접촉 피해야!...AI 감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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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시 가금류 접촉 피해야!...AI 감염 주의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1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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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접촉 피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투어코리아] 중국에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국 여행시 특히 가금류와 접촉을 피하는 등 AI감염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여행시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생가금류 시장 등의 방문 및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닭·오리요리는 푹 익혀서 먹고, 30초 이상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중국 여행 AI주의보는 최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구이강(Guigang)과 윈난성에서 각각 AI(H5N6), AI(H7N9)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AI(H7N9) 감염은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계절적으로 유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1,622명이 감염돼 38%(619명)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I(H5N6)감염도 지난 2014년 중국에서 최초 발생 보고된 후 지난해(2016년)까지 17명 발생해 감염자 절반이상인 59%(10명)이 사망했다.

AI감염자 대부분 중국의 생가금류 시장에서 감염된 조류와의 접촉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염 환자 역시 가금류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중국여행시 AI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가금류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아예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AI발생 지역으로의 여행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인천공항 3층 출국장 내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 중국 내 AI 인체감염증 발생 지역 및 감염예방수칙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중국 AI 발생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입국장게이트 발열감시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AI오염지역에서 가금류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24시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AI 오염지역 여행 후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70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외교부와 협조해 중국 여행객 대상으로 출국시 AI 인체감염 예방 및 주의 안내 SMS 문자 보내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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