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특별한 체험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번 주말 경복궁으로 가보자. 조선시대 왕가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 시민 체험행사가 마련돼, 조선시대로의 생동감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이번 ‘경복궁 시민 체험 프로젝트—궁궐의 일상을 걷다’는 오는 18일 오후 1시 20분부터 경복궁에서 진행되며, 경복궁에서 시행하는 체험 행사로는 처음 진행되는 시범행사다.
특히 이번 참여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배우가 돼 과거 경복궁에서 일어났을 법한 상황들을 극의 형식으로 재현하며 이색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역사 속 인물이 되는 재미와 함께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또 행사를 지켜보는 관람객들 역시 색다른 문화유산 콘텐츠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현행사 참여자는 지난 3~13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 받아 선정됐으며, 이들은 수문군·순라군·문무관리·호위군·상궁·나인 등의 역할을 맡아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수문군 입직근무, 사정전에서 이뤄지는 상참의, 경복궁 일원을 거닐어보는 왕가의 산책, 광화문에서 시간을 알리는 타종 행사 등 다양한 역사 속 현장을 재현하게 된다.
이들은 전문 배우들과 함께 과거 경복궁 곳곳에서 벌어졌던 다양한 일상의 사건들을 직접 연기하며 역사의 한 장면으로 빠져드는 듯한 흥미로운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참가자 전원은 이름을 새긴 호패를 기념품으로 증정받게 된다.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 역시 체험행사 현장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한 후 이를 확인받으면 기념품을 챙길 수 있다.
